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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중앙일보] 지난 5월 비트코인 가격 폭락 때 시스템이 ‘먹통’이 돼 고객에게 손실을 입힌 세계 최대의 암호 화폐(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를 상대로 투자자가 집단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바이낸스 화면 캡처 암호화폐 시장의 검은 수요일 충격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와 투자자의 일전으로 번지고 있다. 중국발 규제 충격에 암호화폐 가격이 폭락한 지난 5월19일바이낸스 시스템이 ‘먹통’이 되면서 고객이 큰 손실을 보았다는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1일(현지시각) 전 세계 투자자 700여명이 바이낸스를 상대로 집단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의 한 변호사와 협력해 그룹 채팅 앱 ‘디스코드’를 이용해 정보를 공유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탈리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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