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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세 감독의 공포영화 티탄 칸 황금종려상 역대 두번째 여성

중앙일보 [중앙일보] 38세 프랑스 여성감독이 칸영화제의 역사를 새로 썼다.  2021년 제74회 칸영화제 폐막 재치있는 농담에 객석 웃음   17일(현지시간) 막을 내린 올해 제74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줄리아 뒤쿠르노(38) 감독의 공포영화 ‘티탄(Titane)’이 최고 작품상인 황금종려상을 차지했다. 1946년 영화제가 시작된 이후 여성 감독의 영화가 황금종려상을 받은 건 이번이 두 번째. 1993년 제인 캠피온 감독의 피아노 이후 28년만이다.   74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줄리아 뒤쿠르노(왼쪽)와 시상자 샤론 스톤. REUTERS=연합뉴스   뒤쿠르노 감독은 어린 시절 매년 칸 시상식을 보며, 무대에 오른 저 영화들은 완벽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오늘 내가 그 무대에 있지만, 내 영화가 완벽하지 않다는 걸 안다 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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