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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빌딩하면서 그냥 지지 않겠다는 한화
주요포토기사 [일간스포츠] 입력 2021.07.0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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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철 한화 단장은 “후반기엔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 한화 이글스]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리빌딩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미국 마이너리그 지도자로 잔뼈가 굵은 카를로스 수베로(49) 감독을 영입하면서 “감독의 임기 3년간 새로운 육성 시스템을 정립하겠다”고 자신했다.
정규시즌 개막 후 3개월이 흘렀다. 선수 개개인은 눈에 띄게 성장했다. 만년 유망주에 머물던 투수 김민우가 도쿄올림픽 국가대표로 뽑혔다. 강재민은 0점대 평균자책점을 자랑하는 KBO리그 정상급 불펜 투수가 됐다. 내야수 노시환과 정은원은 지난해보다 월등히 나은 성적으로 나란히 ‘기대주’라는 꼬리�
한화는 지난해 12월 힐리와 1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새 외국인 선수 총액 상한선인 100만달러를 꽉 채웠다. 새롭게 영입된 한화의 외국인 투수 닉 킹험(55만 달러), 라이언 카펜터(50만 달러)와 비교하면 힐리에 대한 기대치가 얼마나 높았는지 알 수 있다. 2016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한 힐리는 이듬해 14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1·25홈런을 기록했다. 2018년에는 시애틀에서 24홈런을 때렸다. 빅리그 5년 동안 장타율은 0.450으로 높았다. 하지만 KBO리그에서 보여준 활약은 미미했다. 지난 3일까지 67경기에서 타율 0.257·7홈런·37타점을 기록했다. 장타율은 0.394였다. MLB 시절보다 훨씬 낮았다. 출루율도 0.306으로 굉장히 낮았는데 규정타석을 채운 54명 중 53위에 그쳤다. 외국인 타자에게 기대하는 장타력과 출루율을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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