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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재료 가격 급등으로 마진축소 압박을 받아온 라면업계 2위 오뚜기가 라면값을 인상하자 라면주(株)가 일제히 강세다. 농심과 삼양식품은 아직 가격인상에 신중한 모습이지만 실제 가격 인상에 나서면 실적 개선 효과는 농심, 삼양, 오뚜기 순으로 크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가격인상을 발표한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오뚜기 주가는 5.68% 오른 55만8000원을 기록했다. 경쟁사인 농심은 같은 기간 9.79%, 삼양식품은 6.26% 각각 올랐다. 원재료 가격 상승분을 판가에 전가하지 못한 올해 상반기 동안 오뚜기와 삼양식품의 주가 상승률은 각각 5.71%, 10.09% 감소했고, 농심은 4.5% 소폭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폭이 14.72% 오른 것에 비하면 저조한 퍼포먼스였다. 간편식 중에 가장 저렴한 라면은 대표적 서민음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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