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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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 소천면 분천리에 2014년 조성된 산타마을 전경. [사진 봉화군] 영하의 날씨를 기록했던 지난 1월 경북 봉화군 한 산골마을. 남아메리카 안데스 산악 지대에 서식하는 알파카(Alpaca)’ 두 마리가 태어났다. 알파카는 복슬복슬한 털과 작고 긴 주둥이, 쫑긋 솟은 귀를 가진 산타 썰매를 끄는 루돌프와 닮은 낙타과 포유류 동물이다. 루돌프를 상징하는 이들 알파카 이름은 메리(Merry)와 크리스(Chris). 이렇게 이름이 정해진 것은 메리와 크리스가 태어난 산골마을이 봉화군 소천면에 있는 분천 산타마을 이어서다. 마을에선 나중에 셋째 알파카가 태어나면 마스(Mas)로 이름을 지어, ‘메리크리스마스’로 이름을 맞출 예정이라고 한다.
경북 봉화군 산타마을에서 태어난 알파카 메리 (큰 사진)와 크리스 모습.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