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1-07-25 10:21
판교의 성공 이후 수도권 자족도시에 대한 수요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일자리 증가에 따른 인구 유입이 주택 수요에 영향을 미치며 베드타운과 집값 온도차도 뚜렷하다.
자족도시는 주거와 일자리, 각종 편의시설 갖춰 해당 지역을 벗어나지 않아도 경제 활동이 가능한 지역을 일컫는다. 과거의 신도시는 주거의 기능에 초점을 맞춘 ‘베드타운’이었기 때문에 성장에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자족도시의 경우 꾸준한 인구 유입으로 자체적인 발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 자족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인천경제자유구역(송도, 영종, 청라)의 경우 올해 6월 기준 인구 4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3년 간 이 지역의 인구는 1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인천 전체 인구 수가 2만657명(0.7%)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인천경제자유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