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매스티지’ 브랜드 소비자 외면 반면 ‘에루샤’ 코로나에도 실적 호조…“우리의 명품을 만들어야”
[제1522호] 2021.07.09 11:17 [일요신문] 국내 명품 브랜드가 시장에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대유행)을 탓하기도 쑥스럽다. 세계 3대 명품인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가 코로나19 시기에도 오히려 실적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MCM 매출은 지난해에 3000억 원대 초반까지 추락했다. 서울의 한 MCM 매장. 사진=연합뉴스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명품 브랜드인 MCM, 루이까또즈, 메트로시티는 모두 지난해 실적 악화를 겪었다. 매스티지(대중적인 명품) 열풍으로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켰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소비자들의 외면에 시장 경쟁력마저 상실했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다.
2005년 성주그룹은 독일 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