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더워서 살수가 없어.
최근 여기저기서 가장 많이 듣는 소리다. 비는 적게 오고 햇빛은 따갑게 내리쬐는 탓에 말 그대로 푹푹 찐다는 표현이 딱인 듯싶다. 목욕을 해도 그때뿐, 에어컨이나 선풍기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몇 분 지나지 않아 땀이 줄줄 흘러내린다. 잠을 잘 때도 에어컨을 껐다 켰다를 반복하고 선풍기는 그야말로 풀가동이다.
좀처럼 더위를 타지 않는 아내도, 덥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 정도다. 주변 사람들 사이에서는 요새 덥지? 가 아예 인사말이 된 것 같다. 정말이지 제대로 무더위가 실감 나는 올여름이다.
ⓒ 김종수
이번 여름이 더욱 무덥게 느껴지는 배경에는 코로나도 영향이 있는 듯싶다. 어쩔 수 없이 마스크를 쓰고 생활해야 되는 상황상 체감온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가만히 있어도 더운데 마스크까지 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