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이리에(오른쪽)가 맥그리거에 펀치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다이아몬드’ 더스틴 포이리에(32·미국)가 월등한 실력을 과시하며 ‘악동’ 코너 맥그리거(33·아일랜드)와의 질긴 악연을 끊어냈다. 맥그리거는 경기 내내 밀리는 모습을 보인 데다 다리가 부러진 걸로 보이는 심각한 부상을 입어 한 동안 복귀가 어려울 전망이다.
포이리에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64 라이트급 메인이벤트에서 맥그리거에 1라운드 닥터스탑 TKO로 승리했다.
두 선수는 지난 7년 간 페더급과 라이트급을 거치며 지독한 악연을 쌓아 왔다. 맥그리거는 페더급 시절이던 2014년 UFC 데뷔 4번째 경기 만에 당시 랭킹 5위권 내 랭커였던 포이리에를 만났다. 맥그리거는 이 경기에서 예상을 뒤엎고 1라운드 1분46초 만에 측두부 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