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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성의 히,스토리] 피아 구분 못하는 기독교 극우세력
정치
글씨 크게보기 십자가 ⓒ unsplash
20세기 한국 기독교와 21세기 한국 기독교의 차이점 중 하나는 기독교 내부 극우세력의 동향이다. 지난 세기와 달리 21세기에는 기독교 극우세력이 거리나 광장으로 뛰어나와 정치·사회 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는 일이 많아졌다.
물론 20세기에도 그들은 정치·사회 문제에 개입했다. 그들의 역할이 한반도 냉전의 지속적 유지에 커다란 몫을 했다. 냉전을 신학적으로 뒷받침했을 뿐 아니라 인력과 물질적 측면의 지원도 제공했다.
하지만 지금처럼 노골적이지는 않았다. 적어도 공식적으로는 정교분리 원칙을 준수하는 듯했다. 교회 밖으로 뛰어나와 대중에게 호소하거나 대중을 위협하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일에도 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