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회장, 코로나 후 자사주 매입 가장 적극…평가익 1260억원
장유미 기자
지난 1월 이후 대기업 대표 5명 중 1명 자사주 매입…주식 매입액, 오너일가 압도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증시가 요동치면서 대기업 수장들의 자사주 매입이 잇따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자사주 매입에 가장 적극 나서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를 합해 1천260억원 가량의 평가이익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올해 7월 1일 기준 시총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해 1월부터 올 7월 30일까지 대표 자사주 매입 현황을 조사한 결과, 총 852명의 전·현직 대표 중 자사주를 사들인 인원은 144명이었다. 이들은 총 473만7천160주를 1천514억원에 사들였고 1천719억원의 평가이익을 기록�
비리 온상 LH, 5년 새 대기오염물질 배출 ↑… 文 정부 정책 역행
장유미 기자
국내 500대 대기업, 대기오염물질 1년만에 약 30% 감축… 탈석탄·ESG 효과
영풍, 한국바스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15곳은 정부의 탈석탄 정책을 역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은 LH 본사.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국내 500대 기업의 연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최근 5년 새 절반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난 반면, 부동산 투기 비리·전관 특혜 등의 의혹으로 문제를 일으켰던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히려 배출량이 늘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및 문재인 정부의 탈석탄 정책 흐름에 역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굴뚝자동측정기기를 부착하는 77곳을 대상으로 2015년부�
잘 나가는 컬리, 코로나 덕에 매출 성장률 3년새 2000% 육박
장유미 기자
김슬아 컬리 대표 [사진=컬리]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대기업의 성장률이 정체에 빠진 가운데 한국경제를 이끄는 축 중 하나인 국내 비상장법인들이 최근 3년 새 4배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통업체인 컬리 매출이 3년 새 2천% 가까이 성장해 가장 두드러진 성장률을 보였고 유피씨(방역보호복), 장정산업(마스크), 수입차업체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유카로오토모빌, 아우토플라츠 등이 해당 업종의 매출 성장을 주도했다. 또 매출과 함께 자산증가율을 포함한 고속성장에서는 진단키트 업체인 바이오노트가 590% 성장률로 1위를 기록했고 심팩인더스트리와 컬리 등이 2위와 3위에 올랐다.
21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
동학개미 덕에 불타오른 IPO 시장…청약경쟁률 2년 만에 2.7배 ↑
장유미 기자
엔비티, 경쟁률 4398대 1로 톱 …청약증거금 1천조 넘어 사상 최고치 전망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 대어 로 꼽힌 SKIET 공모주 일반청약.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영업부에서 고객들이 계좌개설 등 청약 준비를 위한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한국투자증권]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국내 상장사의 기업공개(IPO) 청약경쟁률이 최근 10년간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일어난 동학개미운동 영향으로 소액주주가 대거 IPO 시장에 몰리면서 2년 새 경쟁률이 2.7배 급등했다. 또 하반기에는 넷마블네오, LG에너지솔루션, 현대중공업 등 대형 IPO 건이 예정돼 있어 청약증거금과 공모금액 모두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할 것으
인재 확보 경쟁에 상장사 스톡옵션 대폭 증가…네이버 1위
장유미 기자
네이버 그린팩토리 [사진=아이뉴스24 DB]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국내 상장사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규모가 해마다 늘고 있는 가운데 최근 5년 상장사의 스톡옵션 부여액이 2017년 7천333억원 수준에서 2019년 1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에는 상반기에만 2조원 가까이 부여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최근 5년간 IT와 제약·바이오업종에서 핵심인재 확보와 성과 공유를 위한 스톡옵션 부여 사례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스톡옵션 부여대상은 소수 임원 중심에서 전체 직원으로 확대된 모양새다. 2017년에는 상장사의 전체 스톡옵션 부여대상 가운데 임원이 차지하는 비중이 57.2%로 과반을 나타냈지만, 2019년부터는 직원 비중이 5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7일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