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칸 팔레드페스티발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17일(현지시간) 열린 제74회 칸영화제 폐막식에서 영화 ‘티탄’으로 황금종려상을 받은 쥘리아 뒤쿠르노 감독이 상패를 든 채 미소짓고 있다. AP연합뉴스
프랑스 칸 팔레드페스티발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17일(현지시간) 열린 제74회 칸영화제 폐막식에서 프랑스 여성 감독 쥘리아 뒤쿠르노(37)의 ‘티탄’이 황금종려상의 영예를 안았다. 칸영화제에서 여성 감독이 황금종려상을 받은 것은 28년 만에 처음이다.
‘티탄’은 어린 시절 자동차 사고로 머리에 티타늄 조각이 남게 된 여성, 인간과 자동차의 사랑, 의문의 연쇄살인 등을 그린 스릴러 영화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은 2019년 심사위원단의 만장일치로 수상이 결정됐지만 ‘티탄’은 극단적인 폭력성 탓에 심사위원 간 장시간 토론을 거�
황금종려상 뒤쿠르노 감독 더 많은 여성 감독이 뒤 이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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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 만에 여성 수상자…타부문 최고상도 여성 감독이 휩쓸어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21.07.18. 12:31:59 URL복사 중국의 젊은 여성 감독 클로이 자오에게 작품상과 감독상을 안긴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 이어 칸국제영화제에서도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이 여성 감독에게 돌아갔다.
칸 영화제에서 여성 감독이 황금종려상을 받은 것은 1993년 피아노 의 제인 캠피온 감독 이후 역대 두 번째, 28년 만이다.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진행된 제74회 칸영화제 폐막식에서 프랑스 여성 감독 쥘리아 뒤쿠르노(37)의 티탄 이 황금종려상 수상작으로 호명됐다. 티탄 의 시놉시스는 미제 살인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고, 아버지가 10년 전 사라졌던 아들과 재회하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