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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로 다시 보는 유로 2020, 최다 득점-에릭센-죽음의 조   UEFA 유로 60주년 기념으로 열린 유로 2020은 한 곳이 아닌 10개국 분산 개최로 열리면서 유럽 전역을 열광에 빠뜨렸다. 특히 매 경기 손에 땀을 쥐는 명승부가 펼쳐진데다 역대 가장 많은 득점과 대기록이 쏟아지면서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유로 2020을 간단한 키워드로 정리했다.     51경기 동안 무려 142골이 나왔다. 지난 유로 2016부터 24개국 체제로 개편되면서 경기수가 늘어난 측면도 있지만 경기당 평균 2.78골은 역대 유로 대회 가운데 가장 높았다. 지금까지 가장 재미있는 대회로 회자되고 있는 유로 2000의 경기당 평균 2.74골을 뛰어넘었다.   이번 유로 2020에서 최다 득점 팀은 스페인과 이탈리아(이상 13골)다. 4강에서 이탈리아에 패하며 탈락한 스페인은 경기당 평균 2.2골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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