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인상 시그널] ① 한은, 기준금리 인상 시기 저울질 계속
이효정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15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 직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두고 저울질을 계속하고 있다.
물가 상승과 가계부채 증가 영향 등 저금리 기조의 부작용은 언급하며 기준금리 인상의 명분 쌓기에 나서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인상 시기 등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올해 적어도 1회의 기준금리 인상에 무게를 싣고 기준금리 인상 시기에 대해 오는 8월과 10월 등 엇갈린 의견을 내놓고 있다.
◆ 한은, 기준금리 인상 시그널 계속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지난 20일 발표한 ‘주택 가격 변동이 실물·물가에 미치
금리인상 임박···증권사들은 8월 또는 10월·11월 인상 베팅 입력 2021-07-18 09:48
(한국은행) 한국은행이 연내 기준금리 인상을 기정사실화 한 가운데 첫 인상 시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증권사들은 이르면 8월, 늦어도 10월이나 11월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이후 리포트를 낸 증권사 19곳 모두 연내 1회 또는 2회 금리 인상을 예상했다.
첫 인상 시기로는 8월을 예상한 곳이 하나금융투자·키움·대신·신영·하이투자·KTB투자증권 등 6곳이고, 10월 또는 11월에 첫 인상이 단행될 것으로 예상한 곳은 NH투자·한국투자·삼성증권 등 13곳이었다.
하지만 이들 13곳 중 5곳은 8월 인상도 배제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확산세 진정 여부가 8월 인상 여부의 관건이 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