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에서 미군 임무 8월31일 끝” “탈레반이 장악할 가능성 매우 낮아… 아프간 미래는 아프간 사람들의 권리·책임” “외교·경제·인도적 관여 계속할 것”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아프가니스탄에서의 미군 철수 상황과 관련해 연설하고 있다. 워싱턴/AP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각)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 임무가 8월31일까지 끝날 것이라고 밝혔다. 아프간 철군을 올해 9·11 테러 20주년 이전까지 마치겠다고 지난 4월 선언한 그는 아프간에서의 목표를 달성했으니 군대를 더 보낼 필요가 없다고 철군 결정을 거듭 옹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아프간 철군 상황에 관한 백악관 연설에서 “아프간에서 우리의 임무는 8월31일 끝날 것”이라며 “우리 군대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