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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7-11 14:17 |
신문게재 2021-07-12 4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0일 서울 광화문 캠프 사무실에서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사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모씨의 부인과 형 이래진씨 등 유가족을 면담하고 있다.(연합)
 
여권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의 과거 논문과 관련해 표절 의혹을 제기하자 윤 전 총장 측이 이재명·추미애 등 여권 대선주자들의 논문 표절 의혹 검증부터 하라며 반격에 나섰다.
윤 전 총장 아내의 논문을 지적하기 전에 먼저 여권 대선주자들의 논문 표절 의혹부터 검증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윤 전 총장 측은 9일 대변인실 명의의 성명을 통해 “여당의 대선 후보와 최고위원 등은 결혼하기도 한참 전인 2007년도 배우자 논문을 직접 평가하면서 ‘검증대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며 “공당이라면 배우자가 아닌 이재명, 정세균, 추미애 등 자당 유력 대선후보들 본인의 논문표절 의혹에 대해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 전 총장 측은 “김건희 씨 결혼 전 논문 문제는 해당 대학교의 조사라는 정해진 절차를 통해 규명되고 그 결과에 따를 문제”라고 일축했다.
윤 전 총장 측이 지적한 민주당 대선주자 3인의 논문 표절 의혹은 과거 지방선거와 인사청문회 등에서 문제가 됐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성남시장 시절인 2013년 석사학위 논문 관련 표절 의혹을 받은 바 있다. 이 지사가 2005년 경원대(현 가천대) 행정대학원에 석사 학위 논문으로 제출한 ‘지방정치 부정부패의 극복방안에 관한 연구’에 대해 미디어워치 산하 연구진실성검증센터가 “논문의 50∼98%가 표절로 의심된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논란이 이어지자 이 지사는 “표절은 아니나 정치적 동기로 인한 불필요한 논란에 휩싸이고 싶지 않다”며 석사학위를 가천대에 자진 반납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연세대 경제학 석사논문 ‘WTO 하의 한국 농촌발전 전략 연구, 농촌 어메니티 개발을 중심으로’가 한국농촌경제연구원과 국립농업과학원(당시 농업과학기술원)이 각각 2001년과 2002년에 낸 논문 등과 상당 부분 일치한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 논문에서 표절이 의심되는 문장은 60개 정도로 이 중 상당수는 별다른 출처 표기 없이 그대로 가져다 쓰거나, 일부 단어만 동의어로 바꾸는 등 ‘복사·붙여넣기’를 기반으로 한 문장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윤 전 총장 측의 성명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김용민 민주당 최고위원이 9일 김건희 씨의 논문 표절 의혹 제기에 따른 반박인 셈이다.
이낙연 전 대표는 윤 전 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는 과거 ‘쥴리’라는 이름으로 유흥업소에서 일했다는 의혹, 결혼 전 박사 학위 논문 표절 의혹 등이 제기된 상태다.
이 지사는 11일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부인의 결혼 전 문제나 이런 것까지 지나치게 정치적으로 문제 삼는 것이 어떨지 모르겠다”며 “가급적이면 검증은 후보자 본인의 문제로 제한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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