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가 2020-2021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총 상금 7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임성재는 4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 72·7370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해 전날 공동 14위에서 2계단 올라 케빈 트웨이(미국), 셰이머스 파워(아일랜드)와 함께 공동 12위에 올랐다.
이날 선두와 3타차 공동 14위로 출발한 임성재는 3타를 줄여 순위를 끌어 올렸지만 선두와 타수 차는 4타 차로 벌어졌다.
지난해 11월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한 임성재는 올해 3월 혼다 클래식 공동 8위에 오른 이후 ‘톱 10 성적이 없다. 따라서 최종 4라운드에서 4타 차 우승 경쟁과 함께 4개월여 만에 ’톱 10‘ 진입을 노린다.
선두에는 전날에 이어 호아킨 니만(칠레)이 4타를 줄여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로 트로이 메릿(미국)과 함께 공동으로 이름을 올렸다. 메릿은 이날 5언더파를 쳐 2계단 상승하며 최종 4라운드에서 우승 경쟁을 펼친다.
이어 행크 러비오다(미국)가 이날만 6언더파를 쳐 캠 데이비스(호주)와 함께 13언더파 203타로 선두를 1타 차로 쫓는 공동 3위에 자리했다.
김시우의 퍼트.(AFP=연합뉴스)김시우는 이날 3타를 줄여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를 쳐 전날보다 9계단 올라 공동 25위를 달렸다.
안병훈도 이날 3타를 줄여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로 전날보다 16계단 올라 공동 47위, 강성훈은 2타를 잃어 최하위인 공동 76위에 머물렀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