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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부들이 석탄을 캐고 실어 나르던 폐갱도와 옛 기차역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탈바꿈했다.
강원도 태백시는 5일 통리탄탄파크 내 다목적공원에서 통리탄탄파크(사진) 및 오로라파크 개장식을 했다. 이 시설은 지난 2015년부터 폐광지역 관광 자원화 2단계 사업으로 추진한 것이다. 관광객의 관람은 6일부터 가능하다.
통리탄탄파크는 드라마 ‘태양의후예’ 세트장이 있는 옛 한보탄광 부지에 129억원을 들여 조성한 체험형 관광시설이다. 실제 탄광으로 사용했던 길이 613m와 363m의 폐갱도 2곳을 레이저쇼와 영상 등 조명과 빛 등 디지털 아트 기술을 활용한 공간으로 조성했다. 태백의 과거에 대한 회상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예술로 보여주는 새로운 방식의 관광콘텐츠다.
관광객은 폐갱도를 걸으면서 광부의 하루가 담긴 영상과 석탄을 주제로 한 다양한 디지털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라이브스케치, 증강현실 포토존, 정보기술 게임존 등 관광객 참여형 콘텐츠도 체험할 수 있다.
옛 한보탄광은 국내 석탄산업을 상징하는 곳이다. 1982년부터 석탄생산을 시작했으며 석탄산업 사양화와 매장량 감소 등으로 인해 2008년 10월 폐광했다. 2016년 태양의 후예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관광명소로 부상했다.
오로라파크는 통리탄탄파크에서 2㎞가량 떨어진 곳에 있다. 해발 680m 통리역 일대 철도 유휴지에 122억원을 들여 조성한 공원이다. 중국 탕구라역, 호주 쿠란다, 스위스 클라이네 샤이데크, 미국 파이크스피크, 일본 노베야마 등 세계 5개국의 고원 역사를 재현했다. 또 49.2m의 전망 타워에 오르면 삼척시 도계읍내와 미인폭포 협곡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유료 관광객 통계, 오로라파크 시설 내 위치한 추추파크 레일바이크 입장객 수 등을 토대로 운영수지를 분석한 결과 이들 시설에 연간 12만5000명이 방문, 운영비 대비 2억원 정도의 흑자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지역 대표 관광시설인 한국안전체험관과 석탄박물관, 자연사박물관과 연계해 시너지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백=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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