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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 연합뉴스
청와대가 매주 일요일 진행하던 유영민 비서실장 주재 상황점검회의를 없애고 이철희 정무수석이 주도하는 정무관계회의를 신설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3실장과 수석 8명이 전부 참석하던 회의 규모를 대폭 축소하는 대신 참모들이 그 시간에 현장을 찾거나 외부 사람을 만나도록 한 것이다.
이 수석은 지난 4월 임명 이후 일요일마다 정무관계회의를 열고 있다. 당초 유 실장이 주도하는 상황점검회의에는 수십명의 참모가 참석했으나 정무관계회의에는 유 실장과 이 수석, 박수현 국민소통수석 등을 포함해 6~7명 내외의 주요 참모만 자리한다.
이 수석은 회의에서 향후 1주일간 대응해야 할 현안과 장기 과제를 직접 발제하고 있다고 한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정치인 출신인 이 수석이 국민 눈높이에서 현안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면 참모들이 각자 의견을 내고 자유롭게 토론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정무관계회의 신설은 청와대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용한다는 차원에서 유 실장이 직접 아이디어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연합뉴스
청와대의 위기 대응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청와대는 최근 김기표 반부패비서관의 부동산 투기 의혹, 이광철 민정비서관 기소, 박인호 공군참모총장의 인사검증 논란을 짧게는 1~2일, 길게는 1주일 내로 처리했다.
임기 초중반 문재인 대통령은 비위 의혹이 제기된 청와대 참모나 장관 등을 안고 가려는 모습을 보였지만 임기 말에 접어들어 기조가 바뀐 것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4·7 재보선 참패 이후 내부적으로 위기감이 커진 게 사실”이라며 “논란이 될 사안을 최대한 빨리 마무리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있다”고 말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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