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기사입력 2021-08-04 09:17:26
기사수정 2021-08-04 10: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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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13년 동안 인연을 이어오며 최근 임신 사실을 알린 A씨가 배우 김용건(76) 씨를 고소한 가운데, 김용건이 밝힌 입장에 재반박했다.
선 변호사에 따르면, 김용건이 “본인의 아이가 맞냐”“임신 주 수가 맞지 않는다”“양육비를 포기하라”와 같은 폭언을 했으며 낙태를 강요했다고.
그러나 지난달 21일 A씨가 변호사를 선임했다는 소식을 알게 된 김용건은 입장을 바꿔 A씨에 “‘행복하게 같이 살자’는 문자를 보냈다”고 전했다.
앞서 김용건은 지난 2일 입장문을 내고 “상대방에게 제가 처한 상황만을 호소하며 아이를 낳을 수 없다고, 현실적으로 무리라고 말했다”면서 “상대방과 상대방 변호사에게 ‘순조로운 출산과 양육의 책임을 다하겠다’라는 뜻을 여러 차례 전했다”고 밝힌 바 있다.
선 변호사는 “변호사 선임 후 두 달의 시간 동안 김씨의 반성과 사과를 기다렸지만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그동안의 폭행과 협박이 심각해 그대로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김씨는 고소 보도 이후로 개별적으로 A씨에게 연락을 한 적이 없으면서도, A씨가 연락을 차단했다는 등의 언론 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김용건과 A씨는 과거 한 드라마 종영 파티에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이후 13년간 인연을 이어왔으나 A씨는 김용건이 최근 임신한 사실을 알고 낙태를 강요했다며 낙태 강요 미수죄로 고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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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be
강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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