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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타 페이라노 (지은이),최사라 (옮긴이) / 시대의창
유럽 최고의 정보 인권, 기술 정치 사회운동가 마르타 페이라노가 독창적이고 전문적인 관점으로 디지털 기술문화의 역사와 현재, 실체와 허상을 날카롭게 짚어낸 탁월한 비판서다. 마르타 페이라노는 이 책에서 신종 기술에 대한 중독을 유발하고 소수가 대중의 행동을 설계하는 관심 경제, 첨단 기술이 낳은 생태 오염, 기업형 자본주의 알고리즘 편향, SNS를 통한 가짜뉴스와 여론 조작, 강대국의 데이터 감시와 반인권, 페이팔마피아와 정보기관의 유착, 데이터 매매의 실상, 실리콘밸리 우상들의 실체적 진실 등 신흥 디지털권력의 문제들을 날카롭게 경고한다.
그와 함께 P2P와 평등 문화, 자유소프트웨어 운동, 스노든과 위키리크스 등의 내부 폭로, 여러 사회혁명과 과학기술의 결합 등 전자 저항운동의 다채로운 역사적 전통도 함께 살핀다. 이를 통해 역사상 가장 민주적인 의미를 담을 수 있었던 도구가 어떻게 소수 지배계급과 새로운 형태의 제국을 위해 봉사하게 되었는지, 어떻게 하면 새로운 위기를 극복하고 대안을 형성할 수 있을지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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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분 (지은이) / 소명출판
일본 사람들은 왜 그렇게 친절할까? 친절하지만, 속마음을 알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과학이 발달한 나라에서 미신과 같은 자연신을 믿는 것이 어떻게 가능할까? 평소의 모습은 평범하고 수줍음을 많이 타는데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에서는 왜 그렇게 선정적이고 폭력적일까? 지진이 나면 질서를 잘 지키고 단합도 잘하는데, 평소에는 왜 혼자 행동하고 밥도 혼자 먹을까? 이 책은 일본 사회ㆍ일본 문화ㆍ일본인을 주제로 3개의 장으로 나누고 그에 따른 구체적인 사례를 분석하여 일본의 본질과 원리를 알기 쉽게 해설한다.
일본에 대한 지식이나 정보가 우리 사회에 많이 축적된 상태에서 그것들을 연결할 수 있는 근본적인 원리를 제시하고 그에 대한 현상적인 사실들을 새롭게 체계화하였다. 또한 ‘소확행’의 개념과 고양이가 우리 생활 속에 녹아들어 자연스러워진 것처럼 일본에 대한 우리의 인식도 가치지향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나갈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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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완수 (지은이) / 빨간소금
커뮤니티매핑은 말 그대로 ‘공동체 지도 만들기’다. 저자 임완수는 흔히 ‘커뮤니팅매핑의 선구자’로 불린다. 2005년 그가 집단지성을 이용해 만든 ‘뉴욕 화장실 온라인 지도’는 커뮤니티매핑의 선구적 모형으로 꼽힌다. 이 활동은 , , 에 소개되는 등 화제를 모았다. 또한 2012년 미국 동북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샌디 때 고등학생들과 함께 만든 ‘주유소 지도’는 미국연방재난관리국, 구글, 뉴욕시, 백악관에서 사용했을 정도로 영향력이 컸다.
책에는 임완수 교수가 그동안 시민들과 함께 연구하고 개발해온 커뮤니티매핑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 커뮤니티매핑에 관한 최초의 온전한 교과서라 할 수 있다. 현재 커뮤니티매핑은 세계적으로 시민과학, 리빙랩과 연관한 사회혁신의 도구로 사랑받고 있다. 한국의 지자체와 마을공동체, 각급 학교에서도 적극 활용한다. 하지만 ‘지도 만들기’에 치중한 나머지 결과 중심의 일회성 이벤트로 끝나는 예가 많다. 커뮤니티매핑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는 ‘함께’이다. 따라서 ‘과정의 조직화’가 중요하다. 이 책은 최근 벌어지는 커뮤니티매핑 활동이 자칫 놓치기 쉬운 본연의 가치를 생생한 사례를 통해 일깨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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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지은이) / 라온북
모든 부모는 자녀의 건강과 성공을 바란다. 그래서 너도나도 할 것 없이 좋은 음식을 먹이고, 아이가 학습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여기서 놓쳐선 안 되는 가장 중요한 한 가지가 있다. 바로 식습관이다. 아이들의 건강과 성공을 위해서는 올바른 식습관이 가장 먼저 형성되어 있어야 한다. 식습관이 제대로 형성된 아이들은 건강은 물론 학습할 때도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집중력도 이해력도 더 높다.
하지만 편식하는 아이, 먹지 않는 아이, 너무 많이 먹는 아이, 혼자 챙겨 먹어야 하는 아이 등 영양 불균형 상태에 놓인 아이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또한 요즘처럼 비대면과 배달 음식이 생활 곳곳에 들어와 있는 만큼 아이들은 자신이 원할 때 좋아하는 음식만 먹을 수 있는 환경에 많이 노출되어 있다. 심지어 운동할 시간도 줄어들어 비만, 면역력 저하, 대사증후군 등 건강에 이상 신호까지 오기 시작했다.
이 책은 10년 차 베테랑 영양사가 치킨, 햄버거, 파스타만 찾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꼭 필요한 건강하고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모든 노하우가 담겨 있다. 단순히 좋은 음식을 먹는 게 아닌 무엇을 어떻게 먹는지가 아이의 미래를 좌우한다. 한 살이라도 어릴 때부터 우리 아이의 평생 건강과 미래의 성공까지 책임질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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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명 (지은이) / 멘토프레스
1800년대 조선 말기, 내방가사(영남지방 부녀자들 사이에서 유행하던 문학의 한 형태)로 전해오고 있는 《덴동어미화전가》와 1998년 출간된 공지영 소설 《봉순이 언니》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두 이야기를 조합한 오동명 작가의 창작소설 《장군어미귀향가》가 멘토프레스에서 출간되었다.
200년 전 영주지역에서 태어나 네 번 결혼하여 네 남편 모두와 사별하는, 질곡 많은 삶을 살았던 덴동어미(불에 덴 아이의 엄마)와 의붓아버지에게서 도망치면서 이남자 저남자에게 전전하며 비극적 삶의 말로를 예고했던 ‘봉순이 언니’의 삶에서 작가는 단순히 태생의 비극에 순응하는 여인상이 아닌, 기필코 자신의 운명을 넘어서고 마는 인생역전 이야기를 《장군어미귀향가》에서 역동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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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명 (지은이) / 멘토프레스
정신과의사가 사진가를 예술치유의 일환으로 고용한다. 50대의 목사부인과 40대의 여성, 20대 초반의 대입재수생이 정신치료를 받는다. 이들의 정신적 질환은 사실 현대의 모두가 겪는 물리적 정신적 생활불안정 또는 압박, 구속에서 비롯된다. 이들을 환자로 몰고 있는 가족이나 자신 그리고 의사나 예술가, 검사, 종교 등 소위 전문가를 포함한 사회라는 거대집단은 온전한가? 오히려 이들이 정신질환의 원인제공자가 될 수 있다. 로버트 퍼식은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
개인이 망상에 빠지면 정신이상이라고 한다. 다수가 망상을 한다면 이것을 종교라고 부른다. 대입재수생의 말을 들어보자. “엄마, 사진사아저씨 만나던 그날, 나 죽으려고 했어. 근데 사진사아저씨가 주신 그림 한 장이 나를 구했어. 괴테의 뒷모습. 저분은 나를 구해주신 분이야. 근데 왜 죄인으로 저기 앉아 계셔야 하는지 모르겠어. 난 어려서 어른들 말 잘 모르지만, 그래도 이건 아닌데 싶어. 엄마, 이분들이 죄인이라면 엄마의 딸도 죄인이 되는 거야.”
사진 또는 미술로써 치유되는 과정에서 찾게 되는 자아는 환자만이 아니다. 치료사인 의사나 치유자로 참여한 사진가는 타인의 치유과정에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얻게 된다. “기억해? 소원이 성취되는 정원? 우리가 이런 날이 올 거라곤 전혀 예상치 못했으니 절대 기대조차 할 수 없었던 때.” “기억해! 예술은 가장 세속적인 속물이어야 하는데 고르키는 그러하지 못하고 지나치게 순수했다고 했지.” 을 기억하는 남과 여는 끝내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생을 마감한 아르메니아화가 고르키와 달리 그 정원을 함께 나란히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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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몬 (지은이) / 푸른숲
d몬 작가의 ‘사람 3부작’ 그 두 번째 이야기. 전작이 스스로 사람처럼 생각하고 말하는 돼지를 주인공으로 삼아 인간과 동물의 경계를 뒤흔들었다면, 《에리타》는 멸망 직전인 지구에 홀로 남은 인류 ‘에리타’와 그를 지키는 인공지능 ‘가온’, 정신은 인간이나 육신은 프로그래밍된 기계인 ‘김가온’을 통해 사람과 기계, 정신과 육체의 경계를 무너뜨린다.
《에리타》 이야기는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망가진 지구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인류의 문명이 무한정 번영할 것만 같던 시절, 인류는 자신들의 힘을 과신하고, 돈에 눈이 멀어 만들어서는 안 되는 물질인 ‘포루딘’을 개발한다. 포루딘은 지구에 회복 불가능할 정도의 피해를 입혔고, 결국 인류는 자신들의 욕심으로 멸망의 길에 접어든다.
포루딘이 만들어낸 돌연변이 괴물 외에는 그 어떤 생명체도 무사할 수 없는 이 지옥에서 ‘에리타’만이 그를 지켜주는 인공지능 가온 덕분에 살아남는다. 그러나 이제 그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사흘뿐. 이제 남은 유일한 방법은 어딘가 있을지 모를 지구 밖 외계인의 구원뿐이다. 과연 에리타는 이 지옥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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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어리,요나스 라슨 (지은이),도재학,이정훈 (옮긴이) / 소명출판
건국대 아시아콘텐츠연구소 동아시아 모더니티 5권. 근대의 사회적 관행으로서의 ‘관광’, 개인 심리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으로 패턴화되고 학습된 보기의 방법인 ‘시선’, 이 두 가지가 어우러진 ‘관광의 시선’이 어떤 역사적 배경 속에서 성립되고 발전해 왔으며 여러 공간 및 대상과 얼마나 복잡한 관계를 맺고 있는지를 다루고 있다.
특히 시각성이 어떤 경과를 통해 지배적인 감각이 되었는지를 다루고, 사회적 상호작용을 주체들이 사회화된 관행을 연기하는 하나의 연극으로 간주하는 관점에서 관광을 분석하고, 테러ㆍ석유 고갈ㆍ기후 변화 등의 리스크와 관광의 미래를 예상해 보는 내용은 관광 담론의 범위를 더 넓히고 심화한 성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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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근대한국학연구소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 (엮은이) / 소명출판
연세 근대한국학HK+ 연구총서 5권. 지난 2019년 6월 22일 히토쓰바시대학에서 열린 연세대학교 근대한국학연구소 HK+사업단·히토쓰바시대학 언어사회연구과 한국학연구센터 공동주최 제1회 국제학술 심포지엄의 성과를 단행본으로 엮은 것이다.
문학, 철학, 역사학, 어학 등의 분야에서 동아시아의 인문학과 상호인식을 검토하는 총 12개의 발표가 이루어졌고, 19세기 말부터 제2차 세계대전에 이르는 시기를 대상으로 한국과 일본은 물론 중국과 대만, 동남아시아까지 포함하는 폭넓은 주제가 다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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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지은이) / 동녘사이언스
도핑은 스포츠 규정상 명백하게 금지된 행위다. 스포츠맨십에 어긋나는 ‘편법’으로 여겨지는 도핑은 약물을 복용하는 사람의 몸과 정신을 해치기도 한다. 또한 도핑 사실이 발각되면 선수는 신뢰와 명성, 그간의 기록을 모두 잃는다.
그런데 왜 운동선수들은 들킬 위험을 무릅쓰고 약물에 손을 댈까? 약물은 정말로 경기력을 향상시킬까? 경기력 향상 약물은 신체에 어떻게 작용하고, 선수의 몸에는 대체 어떤 일이 벌어지는 걸까? 사실 우리는 도핑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스포츠를 사랑하는 정신과 의사가 쓴 이 책은 우리가 막연하게 ‘나쁜 일’, ‘불법’이라고만 생각했던 도핑의 비밀을 낱낱이 파헤친다.
언제부터 선수들이 약물로 기량을 끌어올리기 시작했는지 도핑의 역사를 훑어보고, 약물들이 어떤 원리로 선수의 몸에 작용해 효과를 발휘하는지를 과학적으로 설명한다. 빛나는 스포츠 스타들에 얽힌 흥미로운 도핑 스캔들은 덤이다. 스포츠 경기의 찰나의 순간에 웃고 우는 사람이라면, 어느새 책 속에 빠져들어 선수들의 피와 땀과 눈물에 얽힌 도핑의 과학을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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