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랑상품권 12일부터 추가 판매…최대 10% 할인
12일 오전 10시부터 22개구 총 2000억원 규모 발행
최대 10%할인…상품권 가맹점 33만곳서 사용 가능
등록 2021-07-05 오후 1:12:36
수정 2021-07-05 오후 1:12:36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제로페이와 연계해 최대 10% 할인하는 서울사랑상품권이 오는 12일부터 추가로 판매된다. 올 들어 지난 2월에 3940억 원 발행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서울시는 지난 2일 서울시의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이 확정됨에 따라 하반기 서울사랑상품권 추가 발행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추경에서 확정된 하반기 추가 발행 물량은 총 4000억원, 오는 12일 오전 10시를 시작으로 자치구에서 서울사랑상품권을 순차적으로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자치구별 서울사랑상품권 판매 일정.
세부 판매 일정은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 간 총 20개 자치구에서 상품권을 판매하며, 나머지 자치구는 8월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하반기 1차 발행 규모는 총 2000억원이며 나머지 2000억 원은 자치구 상황에 따라 9월 추석 전 특별 발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발행되는 서울사랑상품권은 20개 상품권 결제앱에서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할 수 있으며 1인당 구매한도는 70만원이다. 구매한 상품권은 5년 내 사용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가 9개 상품권결제앱과 1만 이용회원으로 시작한 서울사랑상품권은 발행 1년여 만에 누적 판매액 1조원을 돌파했으며, 현재는 20개 상품권 결제앱에 이용회원이 326만으로 확대됐다. 가맹점도 33만개에 이른다.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은 “서울시민이 사랑하는 서울사랑상품권 발행으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특히 “막대한 영업손실을 겪고 있는 서울지역 소상공인의 매출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사랑상품권 판매 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