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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태 "이재명·이낙연, 대판 싸우는 게 흥행에 도움"
"적통 논쟁, 참 어리석은 것"
"윤석열, 그냥 국민의힘 들어가는게"
수정 2021-07-27 오전 10:43:08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친노 원로인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이 이재명·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 간 지역주의 공방과 관련해 “대판 싸우는 게 흥행에도 도움이 된다”고 했다.
유 전 총장은 27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이른바 ‘백제’ 논란에 대해 “(이 지사와 이 전 대표)반반 책임이 있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유 전 총장은 “이 지사가 바보가 아닌 다음에야 우리 당의 권리당원 구성을 대충 알면서 지역주의 논쟁을 끌어들이려고 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백제 얘기를 보면 지난번에 (이 전 대표가) 당대표로 나왔을 때 지사실로 찾아왔을 당시 ‘나는 진짜 당신이 한번 이런 역사를 이뤘으면 좋겠다’며 ‘한반도 5000년사에서 (백제발언)’ 덕담을 해줬다는 걸 소개한 거 아니냐”고 했다.
또한 유 전 총장은 “(이 지사가) 확장력에서 다른 후보들보다 낫다고 한 게 ‘너는 꼭 호남이 아니라 확장력이 있다는 소리냐’하고 이제 저쪽이(이 전 대표 측) 반발을 하는 것”이라며 “어쨌든 원래 말이 많으면 꼬투리를 잡히게 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지사가 시원하게 사이다 발언을 막 폭포수처럼 쏟아내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유 전 총장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표결 찬반 공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적통 논쟁을 지금 소환하는 것도 참 어리석은 것”이라며 “사실 아마 노무현 대통령 같았으면 (탄핵 찬반에 대해) 다 잊어버렸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 전 총장은 경선 과열 우려에 대해선 ”친박·친이가 2007년 붙었을 때 저쪽 경선은 치열했지 않느냐“면서 18대 대선 한나라당 경선의 이명박·박근혜 대결을 거론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서로 좀 너무 심한 거 아니냐, 원팀이 깨지는 거 아니냐라고 걱정들을 하는데 역사적 경험에 비춰보면 대판 싸우는 게 아마 더 흥행에도 도움이 된다”며 “그때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했다.
유 전 총장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8월 초 국민의힘 입당설과 관련해선 “입당 안하고 무슨 재주로 이번 대선을 치르겠느냐”면서 입당을 기정사실화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오는 메시지가 중원은 완전히 포기한 사람처럼 언동을 해왔지 않느냐. 거의 황교안 대표가 다시 왔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다”라며 “어제 발언도 또 김경수 지사 건 가지고도 소위 검찰총장을 했다는 분의 말씀으로는 들리지가 않더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유 전 총장은 “그러니까 하여튼 본인이 첫 기자회견부터 쭉 보면 그래서 제3지대 하는 게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빨리 국민의힘에 제1야당 들어가는 게 낫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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