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안방마님' 강민호, 올스타전 2차집계도 최다득표 1위
등록 2021-06-28 오전 11:51:30
수정 2021-06-28 오후 9:09:47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삼성라이온즈 ‘안방마님’ 강민호가 2021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 ‘베스트 12’ 선정 팬 투표에서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KBO가 28일 공개한 2차 중간집계 결과 강민호는 66만7365표로 전체 후보 중 선두를 달리고 있다. 포지션 별 1위는 1차 집계 때와 변동이 없었다.
전체 득표수 2위는 나눔 올스타 외야수 이정후(키움)로 63만1583표를 차지했다. 함께 나눔 올스타 후보에 오른 김현수(LG)가 3위다. 63만178표를 획득한 김현수는 약 1500표 차로 이정후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팬 투표 100%로 결정되는 이번 2021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은 KBO 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에서 운영하는 신한SOL(쏠)앱, KBO 홈페이지와 KBO 공식 앱에서 동시에 운영된다. 27일 오후 5시 기준 2차 중간집계 결과 총 투표수는 99만7188표로 지난해 84만6758표를 기록한 2차 집계 투표수보다 10만 표 이상 증가했다.
드림 올스타에서는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외야수 부문 추신수(SSG)를 제외하고 삼성 선수들이 11개 포지션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중 가장 눈여겨 볼 포지션은 두 국가대표 선수 오재일(삼성)과 강백호(KT)가 경쟁을 벌이고 있는 1루수 자리다. 현재 오재일이 10만 표 이상 앞서고 있지만 27일 현재 4할 타율을 유지하고 있는 강백호가 점점 격차를 좁혀가고 있다.
나눔 올스타에서는 LG 선수들이 8명으로 ‘베스트 12’에 가장 많이 포함됐으며 한화 2명, NC와 키움에서 각각 1명의 선수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두 명이 1위에 올라있는 한화는 2000년생 동갑내기 정은원과 노시환이 각각 2루수와 3루수 부문에서 표 차이를 벌리며 생애 첫 올스타 선정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16일 발표된 2020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 명단에 포함된 국가대표 선수 가운데는 총 9명(삼성 원태인, 강민호, 오재일, 박해민, LG 고우석, 오지환, 김현수, NC 양의지, 키움 이정후)이 ‘베스트 12’명단에 포함됐다.
KBO는 3차 중간 집계 결과를 다음달 5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팬 투표 최종 마감은 7월 9일 오후 6시이며, 7월 12일에 최종 결과가 발표된다.
한편, KBO 리그 타이틀스폰서 신한은행은 올스타 팬 투표 이벤트 관련해 총 상금 7000만원에 달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신한 SOL(앱)을 통해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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