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이 천정부지로 오름에 따라 내집마련을 원하는 수요자들이 비교적 가격부담이 덜한 수도권으로 향하고 있다. 통계청의 국내인구이동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의 전출 인구는 전입 인구보다 총 5만2406명이 더 많았다. 1월부터 매달 평균 약 8000여명에 달하는 인구가 서울을 벗어난 셈이다. 반면 동기간 경기도 전입 인구 수는 전출 인구를 넘어서면서 총 8만9617명이 유입됐다. 이는 서울권 출퇴근이 가능한 수도권 지역으로 주택 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