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진행 중인 삼성, LG, SK가 배터리 소재 사업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들어 3사가 발표한 배터리 소재 관련 투자 금액은 13조원을 뛰어 넘는다. 그 동안 배터리 제조사들은 4대 핵심소재(양극재, 분리막, 음극재, 전해질)를 주로 외부에서 조달했으나 최근에는 소재 내재화를 통해 수급 안정화와 기술 경쟁력 강화에 힘쓰는 모습이다. 가장 적극적으로 소재 사업에 뛰어들고 있는 곳은 SK그룹이다. SK이노베이션을 뒷받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