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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티탄’ 그리고 감독상 ‘아네트’, 왓챠 통해 본다
입력 : 2021-07-19 09:49:03

수정 : 2021-07-19 09:49:03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올해 열린 제74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프랑스 여성 감독 줄리아 뒤쿠르노 감독 신작 ’티탄’, 그리고 감독상 수상작인 레오 까락스 감독 9년 만의 신작이자 ‘아네트’가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왓챠의 수입, 배급으로 극장 개봉 후 온라인 서비스가 될 예정이다.
 
 
 
‘티탄’은 어린 시절, 교통사고로 뇌에 티타늄을 심고 살아가던 여성이 기이한 욕망에 사로잡혀 일련의 사건에 휘말리다 10년 전 실종된 아들을 찾던 슬픈 아버지와 조우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2016년 공포 영화 ‘로우’로 전 세계를 경악에 빠뜨렸던 줄리아 뒤쿠르노 감독의 센세이셔널한 신작이다. 공포 영화에 대한 기존 선입견을 모두 깨부수는 파격적인 설정과 전개로 주목 받은 줄리아 뒤쿠르노 감독은 다시 한번 ‘티탄’을 통해 한층 충격적인 스토리와 압도적인 연출력을 선보이며 불과 두 번째 장편 연출작으로 황금종려상을 거머쥐는 쾌거를 달성했다.
 
왓챠는 ‘티탄’ 수입 배경에 대해 뉴스토마토에 “다양하고 작품성 있는 영화를 국내에 선보이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티탄’은 화제를 모았던 감독 전작을 뛰어넘는 뛰어난 스토리 전개와 구성을 보여주는 탁월한 작품이라고 판단했다”며 “칸 국제영화제 수상으로 작품성이 다시 한번 입증됐고, 극장은 물론 스트리밍 서비스로 공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올해 칸 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작 ‘아네트’도 왓챠 수입 배급 작품이다. ‘아네트’는 ‘퐁네프의 연인들’ ‘홀리 모터스’ 등 작품을 통해 국내에도 탄탄한 팬 층을 보유한 레오 까락스 감독 9년 만의 신작이자 첫 영어 연출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는 세계적인 오페라 가수 앤(마리옹 꼬띠아르)과 스탠드업 코미디언 헨리(아담 드라이버)에게 특별한 딸 아네트가 생기며 일어나는 일을 다룬 뮤지컬 영화로 칸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공개 당시부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스타워즈’ 시리즈를 비롯해 ‘결혼 이야기’ ‘패터슨’을 통해 국내에도 잘 알려진 연기파 배우 아담 드라이버와 ‘라 비 앙 로즈‘ ’내일을 위한 시간’의 배우 마리옹 꼬띠아르 주연 작품으로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아네트’의 OST에는 미국의 괴짜 아트 록 밴드 ‘스파크스’(Sparks)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봉준호 감독은 개막식에 앞서 ‘아네트’에 대해 “이번 영화제 개막작인 ‘아네트’를 세계 최초로 볼 수 있다는 생각에 흥분된다”며 높은 기대감을 표한 바 있다.
 
왓챠는 이외에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된 ‘애프터 양’ 역시 수입했다. A24 제작 ‘애프터 양’은 콜린 파렐 주연 SF영화로 입양한 딸 오빠 역할을 하던 로봇 ‘양’이 작동을 멈추자 그를 되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가족의 얘기를 다룬다. 영화 ‘콜럼버스’로 인상적인 데뷔를 했던 한국계 코고나다 감독이 연출을 맡고, 한국계 배우 저스틴 H. 민이 출연해 주목 받고 있다.
 
작년 ‘코로나19’로 인해 개최되지 못하고 2년 만에 열린 제74회 칸 국제영화제는 레오 까락스 감독을 비롯해 웨스 앤더슨, 션 베이커, 프랑수아 오종, 아쉬가르 파르하디, 아핏차퐁 위라세타쿤, 하마구치 류스케 등 영화 팬들이라면 모두가 열광할 감독들의 신작이 대거 쏟아지며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티탄’은 ‘피아노’의 제인 캠피온에 이어 칸 국제영화제 사상 두 번째 여성 감독 작품으로 황금종려상까지 수상하는 이변을 일으키며 국내 개봉에 대한 기대치를 한층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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