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외교장관들 "남북 통신선 복원 지지…대화 재개에 협력"
정의용, 한·아세안 회의서 "비핵화 진전에 역할해 달라"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2021-08-03 16:36 송고 | 2021-08-03 17:27 최종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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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3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한·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외교장관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2021.8.3/뉴스1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3일 화상으로 열린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남북한 당국 간 통신연락선 복원 등 최근 한반도 사안에 대해 설명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남북 간 통신선 복원 등과 관련, "대화·외교를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의 실질적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아세안 측이 건설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세안 회원국 장관들도 남북 통신선 재개를 환영하며 "남북 간의 대화·관여·협력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장관들은 또 "기존 남북한 및 북미 간 합의를 기반으로 한 조속한 대화 재개를 위해 함께 노력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이날 회의에선 우리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바탕을 둔 아세안과의 협력 상황 및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또 선진국 공여 자금으로 개발도상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하는 '코백스 선구매공약 메커니즘'(COVAX AMC)에 대한 우리 정부의 2억달러 추가 공여를 포함한 백신 관련 협력 방안과 코로나19 유행 이후 역내 경제회복·발전방안, 올 2월 군부 쿠데타가 발생한 미얀마 상황 등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정 장관은 코로나19 극복엔 "강력한 글로벌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며 "한국은 팬데믹(대유행)을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창조하기 위해 아세안 국가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오후엔 아세안+3(한중일)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고, 4일엔 동아시아정상회의(EAS), 6일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에 잇달아 참석한다. 이들 회의도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감안해 모두 화상으로 진행된다.
올해 ARF 외교장관회의엔 북한 측에선 작년에 이어 안광일 주인도네시아 대사 겸 주아세안 대표부 대사가 리선권 외무상 대신 참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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