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경수 유죄 확정…文 침묵, 법치주의 부정 가져왔다

국민의힘 "김경수 유죄 확정…文 침묵, 법치주의 부정 가져왔다"
"다시 정권 잡는다면 법치주의 '감탄고토' 대상될 것"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2021-07-27 10:38 송고 | 2021-07-27 10:52 최종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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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으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이 확정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26일 오전 경남 창원시 마산구 창원교도소 앞에서 재수감 입장을 밝힌 후 교도소로 향하고 있다. 2021.7.26/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국민의힘은 27일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드루킹 댓글 조작' 혐의로 유죄 확정판결을 받은 것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의 침묵이 법치주의 부정을 가져왔다"고 비판했다.
황보승희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헌법을 수호해야 할 의무를 지닌 대통령이 다른 사건도 아닌 자신의 후보시절 수행실장의 여론조작 범죄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더불어민주당)이 정권을 잡는다면 대한민국의 법치주의는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감탄고토(甘呑苦吐)의 대상이 될 것은 불 보듯 뻔하다"고 했다.
아울러 "(김 전 지사의) 파렴치한 범죄행위를 감싸며 국민들을 분노케 하는 여당의 그릇된 행동은 즉각 멈춰야 한다"며 "무엇보다 대통령의 사과가 먼저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m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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