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3만달러 깨지자 다른 암호화폐 일제 폭락(종합2)
비트코인 6.22%-이더리움 8.63%-바이낸스코인 12.52% 폭락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21-07-20 13:27 송고 | 2021-07-20 14:10 최종수정
비트코인이 6.22% 급락하며 결국 3만 달러 선이 붕괴되자 모든 주요 암호화폐(가상화폐)가 폭락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20일 오후 12시 20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6.22% 급락한 2만964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델타 변이로 세계경제 회복이 더뎌질 것이란 우려로 미국 뉴욕증시 등 세계증시가 일제히 하락하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도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6시만 해도 24시간 전보다 3% 하락한 3만776달러를 기록, 3만 달러 선을 지켰으나 이후 낙폭이 확대되며 결국 3만 달러 선을 내주었다.
◇ 6월 22일 이후 처음으로 3만 달러 하회 : 비트코인이 3만 달러를 하회한 것은 지난 6월 22일 이후 처음이다.
비트코인 3만 달러가 붕괴됨에 따라 비트코인이 어디까지 하락할 것이냐가 초미의 관심사다.
전문가들은 3만 달러 선에 매물이 많이 몰려 있기 때문에 비트코인이 3만 달러를 하향 돌파하면 단기간에 2만 달러 초반까지 급락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 비트코인 1차 지지선 2만7000달러 : 암호화폐 전문매체인 코인데스크는 차트분석 결과, 비트코인의 1차 지지선이 2만7000달러, 2차 지지선이 2만2000달러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트코인이 급락하며 3만 달러 선이 깨지자 다른 암호화폐도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시총2위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8.63% 급락한 172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바이낸스코인은 12.52%, 카르다노(에이다)는 10.19%, 도지코인은 7.95% 각각 폭락하고 있다.
◇ 국내서도 3500만원대로 내려와 : 한편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11% 하락한 3528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국내 시황 - 업비트 갈무리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다른 암호화폐도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5.39%, 에이다(카르다노)는 6.72%, 리플은 6.17%, 도지코인 5.77% 각각 하락하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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