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하계올림픽 개막…이번주(19~23일) 주요일정

도쿄 하계올림픽 개막…이번주(19~23일) 주요일정
(서울=뉴스1) |
2021-07-18 18:30 송고 | 2021-07-18 21:17 최종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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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올림픽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17일 오후 2020 도쿄올림픽 참석을 위해 일본 도쿄 나리타 국제공항으로 입국하고 있다. 2021.7.1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1. 도쿄 하계올림픽 개막…사격 진종오 4회 연속 금메달 도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된 2020 도쿄 올림픽이 23일(금) 개막한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일본 정부의 4번째 긴급사태 발령으로 23일 오후 8시 신국립경기장에서 열릴 개회식은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한국 선수단 기수로는 배구 김연경과 수영 황선우가 나선다. 한편 개막식 전날인 22일 오후 5시에는 한국 선수단의 첫 경기로 남자축구 조별리그 뉴질랜드와 1차전이 펼쳐지며, 24일부터는 메달 소식이 전해질 전망이다. 사격 진종오가 남자 10m 공기권총에 출전, 4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며 양궁 혼성단체전과 태권도 장준도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펜싱 여자 에페와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도 메달이 나올 종목으로 기대를 모은다.
2. 비수도권 5인 이상 모임 금지…개인 방역 더 조인다
방역당국이 모든 비수도권 지역 사적모임을 최대 4명까지만 허용하는 '5인 금지' 조치를 19일(월)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비수도권 지역마다 사적모임을 허용하는 인원이 달라 혼선이 컸고 여름 휴가철을 맞아 수도권 인구가 비수도권으로 이동해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지금까지 각 지자체별로 허용 인원이 4명, 6명, 8명으로 각기 달랐다. 현재 수도권은 거리두기 4단계로, 오후 6시 전까지는 4인, 그 이후는 2인까지 모임이 가능하다. 이번 조치로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가 크지 않게 되어 규제를 피해  비수도권으로 피서객이 몰리는 이른바 풍선효과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3. 고3·교직원 65만명, 화이자 접종 시작…10대 첫 백신
전국 고3 수험생과 고등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이 19일(월)부터 시작된다. 30일까지 약 2주 동안 전국 고3·고등학교 교직원 약 65만명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이 이뤄질 예정이다. 국내 첫 10대 청소년 대상 접종이라 주목된다. 고3을 제외한 재수생 등 수험생은 사전 예약을 거쳐 오는 8월 중 화이자 백신을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예정이다. 대상은 '9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10만9192명이다. 교육부는 2학기 전면 등교를 목표로 8월까지 모든 교직원에 대한 백신 접종을 끝낸다는 방침이다.
4. 추경 국회 처리 시도…전국민 재난지원금 여야정 입장 조율 관건
국회는 23일(금) 본회의를 열어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처리를 할 예정이지만 최종 의결까지 험로가 예상된다.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범위를 놓고 여당과 정부가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고, 야당은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코로나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확대를 요구하면서 지난 12일 여야 대표 합의를 철회한 상황이다. 민주당은 19일 당정청 회의를 열어 추경안에 대한 정부와의 막판 절충을 시도할 계획이다.
5. 셔먼 美국무부 부장관 내한…앞서 4년만에 한미일 외교차관협의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임명 후 처음으로 오는 21일(수) 방한해 최종건 외교부 1차관과 한미외교차관 전략대화를 갖는다. 양 차관은 23일 한미전략대화를 열고 한미관계, 한반도문제, 지역·글로벌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폭넓게 교환할 계획이다. 한편 최 차관은 20일 셔먼 장관의 방한에 앞서 일본 도쿄를 방문하고 다음날인 21일 한미일 제8차 외교차관협의회에 참석한다. 4년만에 열리는 이번 협의회에서 최 차관은 셔먼 부장관,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차관과 한미일 3국간 공동 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최근 과거사 문제에 이어 일본 대사관 관계자의 '원색적 비판' 발언으로 국민여론이 격앙된 상황에서, 미국 측의 한일관계 중재와 3국 공조 강화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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