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45명 추가…유흥·식당 등서 산발적 집단감염 확산세

경남 45명 추가…유흥·식당 등서 산발적 집단감염 확산세
전날 99명 '일일 최대' 확진…김해·거제·함안에 이어 진주도 3단계 예정
"경남 전체 3단계는 아직…핏셋 방역하듯 시 위주로 격상 예정"
(창원=뉴스1) 강대한 기자 |
2021-07-18 14:0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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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서울 노원구청 내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1.7.18/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경남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명 발생했다.
권양근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18일 오후 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어제 오후 5시 대비 코로나19 확진자가 45명 추가로 나왔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해외입국자 4명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모두 지역감염자다.
지역별로는 창원 16명, 김해 12명, 거제 7명, 함안 5명, 산청·창녕 각 2명, 통영 1명이다.
창원 확진자 가운데 10명은 기존 도내 확진자의 가족·지인·직장동료 등이다.
또 2명은 창원 음식점 관련으로 누적 확진자는 38명이 됐다. 감염경로 조사 중인 확진자와 수도권 관련 확진자도 1명씩 나왔다.
다른 창원 확진자 1명과 함안 확진자 5명, 창녕 확진자 1명은 창원시 마산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다. 유흥주점 이용자 2명과 직장동료 5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52명으로 늘어났다.
나머지 창원 확진자 1명과 김해 확진자 7명은 김해 유흥주점(2) 관련 확진자다. 이용자 2명과 가족·지인 6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56명으로 늘어났다.
김해 확진자 중 2명은 수도권 확진자의 접촉자며, 다른 2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 1명은 도내 확진자의 지인이다.
거제 확진자 중 7명은 도내 확진자의 가족·지인이며, 나머지 거제 확진자 3명과 창녕 확진자 1명은 해외입국자다.
산청 확진자 2명은 도내 확진자와 같은 직장을 다니는 동료로 나타났으며, 통영 확진자 1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전날 하루 확진자는 99명으로 경남 일일 최대 확진자 수를 보였다.
확진자 다수 발생 지역인 김해·거제·함안은 선제적으로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 진주는 20일 0시부터 26일까지 3단계 격상을 검토 중이다. 나머지 경남의 시·군은 거리두기 2단계다.
권 국장은 “경남도 전체의 3단계 격상을 충족하려면 3일이 기준인데, 현재 2일째이다”면서 “군지역은 거의 안나오는 경우도 있어서 숙고해야될 상황이고, 핀셋 방역을 하듯이 시위주로 단계를 올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rok18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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