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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모범국 뉴질랜드는 경기 과열로 금리인상 나선다
한국과 뉴질랜드만 금리인상 모드 전환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21-07-13 09:41 송고 | 2021-07-13 10:12 최종수정
뉴질랜드 저신다 아던 총리.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코로나19 방역 모범국으로 찬사를 받고 있는 뉴질랜드는 최근 경기 과열 징후가 포착됨에 따라 금리인상에 시동을 걸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3일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뉴질랜드 중앙은행이 14일 열리는 통화정책 회의에서 현재의 기준금리인 0.25%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금리인상 가능성을 명시해 11월부터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룸버그는 24명의 이코노미스트를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은 결론이 나왔다고 전했다.
뉴질랜드는 최근 경기가 과열되고 있다는 징후가 포착되고 있다. 국내총생산(GDP)은 4분기 대비 1.6% 증가해 경제 전문가들이 예측한 것보다 3배 높았으며, 부동산 투자를 억제하려는 정부의 노력에도 주택가격은 계속 오르고 있다. 
실업률은 1분기에 4.7%로 떨어졌고, 오는 16일에 발표될 예정인 2분기 인플레이션율은 2.7%로, 중앙은행의 목표치인 3%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금리인상 모드로 전환할 수밖에 없다고 이코노미스트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현재 아시아에서 금리인상 모드로 전환하고 있는 나라는 뉴질랜드와 한국뿐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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