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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기업들도 비상…재택근무 확대 등 방역 강화
LG, SK 등 재택근무 절반 이상으로 확대, 삼성·현대차도 방역강화 검토
(서울=뉴스1) 재계팀 |
2021-07-09 11:51 송고 | 2021-07-09 15:02 최종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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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 모습. 2021.4.5/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가 오는 12일부터 4단계로 격상되면서 기업들도 방역지침 강화에 나서고 있다.
LG그룹은 9일 재택근무 비중을 기존 40%에서 50%로 높이는 방역지침을 전날부터 적용해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LG전자의 경우 이달부터 적용될 예정이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소식에 재택근무 비율을 20%까지 줄이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적용 유예로 기존 방역지침을 유지한 바 있다. 여기에 더해 이번 정부의 4단계 격상 방침에 맞춰 재택근무 비율을 오히려 높이게 됐다.
SK그룹은 SK㈜와 수펙스추구협의회 등은 지난 8일부터 오는 16일까지 필수 근무 인력을 제외한 전 직원이 재택근무토록 했다.
SK이노베이션도 4단계에 맞춰 필수인력 외 재택근무토록 하는 안을 검토 중이며, 여타 SK계열사도 4단계에 맞춰 방역을 강화할 방침이다. SK이노베이션이 경우 1, 2단계에서는 회의, 보고, 교육, 국내 출장 등의 대면활동이 허용되지만, 3, 4단계에서는 임원 승인 하에 허용하도록 방침을 정하고 있다. 구성원 간 회식이나 외부 식당 이용은 1, 2단게에서는 임원 승인 하에 허용하며, 3, 4단계에서는 금지한다.
지난해 12월부터 부서별로 필수 근무 인력을 제외하고 3교대로 나눠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이르면 9일 늦어도 12일 방역지침 강화여부를 확정해 공지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11월부터 사무직 재택근무 인원을 30~50%로 유지하고 있는데, 이를 50% 이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현 30% 수준의 재택근무 비중을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아울러 국내 출장을 전면 금지하며, 회의/집합 교육은 10인 미만으로만 허용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현재 서울~시흥~옥포 사업장 간 교차출장을 금지, 서울, 시흥 사내식당 2부제, 일과 후 회식금지, 서울, 시흥 재택근무 지속 방침을 유지하고 있으며 향후 추가 조치 가능성이 있다.
대한항공은 최근 확진자 급증에 따라 팀별 재택근무 인원을 늘렸고, 추후 전사적인 강화된 방역지침 공지를 검토하고 있다.
효성은 현재 50% 수준인 재택근무를 유지하면서, 4단계 격상과 관련한 추가적인 조치를 논의 중이다.
이 밖에 한화, GS 등은 4단계에 준하는 방역지침 강화를 검토 중이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정부는 이날 오전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고 오는 12일부터 2주간 수도권 거리두기 단계를 4단계로 높여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은 4명까지 가능했던 사적 모임은 12일부터는 오후 6시까지만 가능하며, 오후 6시 이후부터 사적 모임은 2명까지만 허용한다.
다만 동거가족, 돌봄(아동·노인·장애인), 임종을 지키는 경우, 백신 예방접종완료자, 스포츠 경기 구성을 위한 최소인원(경기 인원의 1.5배)은 예외로 적용한다. 지역 축제와 설명회, 기념식 등 대규모 행사도 금지된다. 구호·노래 등으로 비말(침방울)을 전파할 가능성이 높은 집회·시위는 1인 시위만 허용된다. 현행 거리두기에서는 식당·카페 등 비말 전파 위험이 있는 시설만 오후 10시까지 영업을 제한했지만, 4단계를 적용하면 △영화관·공연장 △학원 △결혼식장·장례식장 △이미용업 △PC방 △오락실·멀티방, △독서실·스터디카페 △놀이공원‧워터파크 △상점·마트·백화점(300㎡이상) △카지노 △실내체육시설(고강도·유산소 외) 등 대부분의 다중이용시설로 확대 적용된다.
거리두기 체계 최고 단계인 4단계는 전국 단위로는 주평균 2000명 이상, 수도권 1000명 이상, 서울은 389명 이상 3일 이상 발생 시 단계 격상을 검토한다. 이미 서울은 4단계 기준을 충족했고, 당분간 확진자는 더 많아질 전망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9일 0시 기준 1316명으로, 전날 최다 기록인 1275명을 하루 만에 뛰어넘었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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