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대비 학교별 특강' 성동구 학원서 14명 집단감염

'시험 대비 학교별 특강' 성동구 학원서 14명 집단감염
친한 수강생간 어울려 시간 보내며 접촉으로 전파
전날 수강생 10명 확진…일부 학교 원격 수업 실시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2021-07-07 11:0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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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1.7.7/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 성동구 학원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4명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7일 성동구에 따르면 학원 수강생 1명이 지난 5일 최초 확진 후 전날 10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14명이다.
모두 서울시 확진자로 전날 수강생 10명이 감염됐다.
접촉자 포함 총 495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3명, 음성 327명,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시설은 발열체크, 손 소독제 비치,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다.
다만 시험 대비 학교별 특강 종료 후 친한 수강생간 어울려 시간을 보내는 동안 접촉으로 인해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서울시는 성동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후 학원 종사자, 수강생, 확진자 발생 학교 학생 등 접촉자를 검사하고 확진자가 발생한 일부 학교는 원격 수업을 실시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모든 실내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거리두기를 지켜달라"며 "냉방기를 가동하더라도 주기적으로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달라"고 밝혔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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