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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국가대표 이대훈(왼쪽)이 14일 오후 충북 진천군 광혜원면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대회 D-100 미디어데이’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1.4.1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태권도 간판스타 이대훈(29·대전시청)은 2010년 태극마크를 단 후 지금까지 국제무대에서 총 21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태권도 선수다. 발과 손을 이용한 공격 기술 모두 결점이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유독 올림픽 무대에서는 금메달과 인연이 없었다. 첫 출전한 2012년 런던 대회에서 은메달, 2016년 리우에선 동메달이었다. 모든 메달이 값지나 다른 국제대회에서는 1위를 휩쓰는 실력임을 감안하면 아쉬운 결과다.
이대훈은 이번 대회를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으로 생각하고 있다. 앞서 두 차례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금메달을 따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의지다.
이대훈은 2010년 만 18세의 나이로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서 63㎏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2012년 아시아선수권에서도 금메달을 따냈다. 기세를 몰아 그해 런던 올림픽에서 그랜드슬램을 노렸으나 실패했다.
올림픽에서는 이대훈의 주 체급이었던 63㎏급이 없고 58㎏, 68㎏, -80㎏, +80㎏으로 이뤄져 있는데 고심 끝에 선택한 58㎏에서 성과를 내지 못했다. 결승 진출에는 성공했지만 마지막 무대서 호엘 곤잘레스 보니야(스페인)에게 완패, 눈물을 삼켰다.
2013년에는 세계선수권에서 본인의 주체급으로 출전해 보니야를 결승에서 다시 만났고 승리하며 설욕에 성공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은 그의 것이었다.
다시 큰 기대를 받으며 출전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런던 때보다 성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외려 더 앞선 단계인 8강에서 아흐마드 아부가우시(요르단) 패배를 당해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다만 패자부활전으로 동메달결정전에 나섰고 세계 1위 자우아드 아찹(벨기에)을 꺾고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올림픽을 제외하면 경기에 나서기만 하면 금메달이었으니 답답했다. 2017년 세계선수권, 2018년 월드 태권도 그랜드슬램 챔피언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등을 모두 휩쓸었다. 특히 광저우-인천-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며 태권도 역사상 최초의 아시안게임 3연패를 달성했다.
선수 생활을 시작할 때는 오른발잡이였던 이대훈은 각고의 노력 끝에 양발잡이가 됐고 변칙적인 발차기로 상대를 제압한다. 또 특유의 체력과 승부욕도 상대를 질리게 만든다.
국가대표 발탁 이후 현재까지 이대훈의 기량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만큼 이번에도 단연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특히 그간 다양한 국제무대에서 쌓은 경험은 이대훈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만들기에 충분하다. 이번에는 징크스를 깨야한다. 
이대훈은 "처음 올림픽에 나갔을 때는 젊은 패기만 앞세운 탓에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하지만 이제 경험이 많이 쌓였다.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노련하게 이번 대회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대훈은 특히 네살배기 아들에게 올림픽 금메달을 선물 할 생각을 하며 의욕을 키우고 있다. 이대훈의 아들은 아빠를 축구선수로 알고 있다고 한다. 이대훈이 지난해까지 JTBC 축구 예능 '뭉쳐야 산다'에서 특급 미드필더로 맹활약을 펼친 영향이다.
이대훈은 "아들한테 아빠가 세계 최고의 태권도 선수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한국 선수단의 초반 분위기를 위해 책임감을 갖고 금메달을 따 내겠다"고 강조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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