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7월 첫날도 시간당 30㎜ 물폭탄…호우특보 가능성

[오늘 날씨] 7월 첫날도 시간당 30㎜ 물폭탄…호우특보 가능성
내륙 대부분 30도 이상 올라…서울 31도·대구 32도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2021-07-01 06:00 송고
소나기가 쏟아지는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우산 쓴 시민들이 걸어가고 있다. 2021.6.3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7월의 첫날인 1일에도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오후 들어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제주도(서부·산지)에 5~50㎜의 소나기가 내린다.
특히 국지적으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면서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짧은 시간 강한 비가 내리거나 내린 비가 모여들면서 하천, 계곡물의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고, 상하수도 및 맨홀, 배수관 등 지하 시설물과 공사장 등 고도가 낮은 곳이 침수될 가능성이 있다.
오전 9시까지 중부 서해안과 충남권 내륙, 전라권 내륙, 경남 서부 내륙에서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 그 밖의 내륙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
서해안에 인접한 도로나 교량과 강이나 호수 등에 인접한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질 수 있다. 차량운행 시 차간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18~22도, 낮 최고기온은 25~32도로 예상된다. 낮 기온은 내륙 대부분 지역에서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다.
특히 수도권 내륙과 전라 내륙, 경상 서부 내륙은 33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더울 전망이다. 수도권 내륙과 충남권 내륙, 전라 내륙으로 폭염특보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1도 △춘천 21도 △강릉 20도 △대전 21도 △대구 19도 △울산 20도 △부산 21도 △광주 21도 △전주 21도 △제주 22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28도 △춘천 31도 △강릉 28도 △대전 32도 △대구 32도 △울산 28도 △부산 29도 △광주 32도 △전주 31도 △제주 28도다.
전국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인천은 오전에 일시 '나쁨' 수준을 나타낼 수 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동해 앞바다 모두 0.5~1m로 일고, 서해와 남해 먼바다 최고 2m, 동해 먼바다 최고 1.5m로 전망된다.
par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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