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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새 거리두기 1주간 유예 ‘종전대로’…비수도권 ‘예정대로’
수도권, 4인까지 모임·영업시간 제한…비수도권, 1단계
델타 변이주 확산 겹악재…"거리두기 강화와 빠른 백신접종 필요"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2021-07-01 05:3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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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30일 오후 서울 광화문의 한 음식점에서 관계자가 '7월 1일부터 6인까지 식사가능' 안내문에 'X' 표시를 하는 모습. 2021.6.30/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1일로 예정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시행이 7일까지 1주간 유예됐다. 반면 전국 확진자 비중이 낮은 비수도권은 이날부터 새 거리두기가 적용됐다.
이번 수도권 연기는 서울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영향이 가장 컸다. 이미 서울은 새 거리두기 체계 기준으로 '3단계'에 부합한 상태다. 3단계는 종전 거리두기 체계에서 '2단계'와 비슷한 방역강도를 갖는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코로나19 유행 안정화 속에서 개편안을 시행한다는 종전의 취지에 따라 단계 격상보단 일단 유예를 선택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20~30대 확진자가 유흥시설 등을 통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세계서 유행이 커지고 있는 델타 변이주(인도발 변이주)도 지역사회서 발견되기 시작하면서 우리나라도 영국의 전철을 밟아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영국은 예방접종자가 60%가 넘지만 접종을 받지 않은 젊은층을 중심으로 델타형 감염자가 쏟아지고 있다. 따라서 소상공인 피해는 뼈아프지만 단기간이라도 방역체계 강도를 더욱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수도권은 새 거리두기를 1주간 유예하고 이 기간 중 확진자 추이를 살펴 8일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자 전날 정부와 수도권 3개 시·도 지방자치단체들이 긴급 논의 끝에 내린 결정이다.
이에 따라 수도권은 1일부터 7일까지 종전대로 사적 모임이 4명까지 허용되고, 유흥시설도 집합이 금지된다. 노래연습장 및 식당‧카페는 밤 10시까지 운영시간이 제한된다. 당초 수도권은 새 거리두기 시행을 통해 사적 모임을 6명까지 허용하는 유예기간(이행기간)을 두고, 시설의 영업제한 시간은 밤 12시까지로 확대할 계획이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전날 오후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수도권이 단계기준을 초과하면 3단계로 격상하기로 하고, 지자체별로 이행기간 동안 최대한 방역을 강화하는 조치를 취하는 것으로 이 날 논의했다"면서 "하지만 각 지자체 상황을 공유받고 수도권 전체 거리두기 개편을 1주간 유예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 지역발생 1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252.1명으로, 서울 지역 3단계 기준인 주간 평균 195명 이상을 넘어섰다. 서울 지역발생 1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201→213.9→221.3→232.1→252.1명'의 추이로 3단계 기준을 충족한 것이다.
경기와 인천까지 포함한 수도권 지역발생 1주간 일평균은 30일 0시 기준 464.9명으로 3단계 기준인 500명에 근접하고 있다.
수도권 확산세가 연일 커지면서 1주일 뒤 3단계에 충족하는 등 유행 상황이 악화되면 단계가 격상될 가능성이 크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수도권의 유행이 커져 단계 상향기준을 충족하면 신속하게 단계 조정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6월 30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의 한 음식점에서 가게 주인이 거리두기 연장 내용을 수정하고 있다. 2021.6.30/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특히 최근 국내 유행은 젊은층을 중심으로 커지고 있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중대본에 따르면, 6월 4주차 이후 수도권 확진자는 전국의 75%를 차지했고, 20대(13.9명, 인구 10만명당)가 가장 많았다. 그 뒤는 30대(11.7명), 40대(10.4명) 순으로 확인됐다. 상당 수 예방접종을 받은 60대 이상 확진자는 감소 추세다.
전세계 확산되고 있는 델타 변이주 검출도 지속되고 있어 영국의 전철을 밟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영국은 델타 변이주가 이미 우세종이 된 가운데 젊은층 위주로 하루 확진자 수가 2만명을 기록 중이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최근 경기도의 한 영어학원을 고리로 발병한 집단감염이 델타 변이와 연관이 있다고 판단했다. 천 교수는 "경기 영어학원 등에서 갑자기 확진자가 늘어나는 것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원인일 가능성이 많다"며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이미 지역사회에 많이 퍼져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천 교수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우점종이 되는 데에는 한 두달이면 될 것이고, 빠르면 7월, 적어도 8월 이내에는 우점종이 될 것"이라며 "결국 빠른 백신 접종이랑 거리두기 강화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경고했다.
한편 비수도권은 이날부터 새 거리두기 체계를 시행했다.비수도권은 거리두기 1단계를 적용하며, 충청남도를 제외하고 2주간 이행기간을 거쳐 단계적으로 전환한다. 그중 대전·세종은 1단계 기준을 초과하나, 집단감염에 의한 일시적 증가 및 의료여력를 고려해 1단계를 적용했다.
부산광역시·광주광역시·대전광역시·울산광역시·세종특별자치시는 이행기간 동안 사적모임을 8명까지 허용한다. 강원도·충청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경상북도·경상남도도 사적모임을 이행기간에 8명까지 허용하기로 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6명까지 허용한다. 충남은 모임 인원 제한을 두지 않았다. 
거리두기 1단계에서는 사적모임과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을 제한하지 않는다. 따라서 대다수 비수도권 지자체는 이행기간에 코로나19가 안정되면, 향후 충남처럼 사적모임 규제를 전면적으로 해제할 가능성이 높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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