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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영웅주의" vs "정권교체 적임"…충청권 여야, 윤석열 등판 극과 극
황운하, 尹 대선 출마 선언 맹비난…정진석 "민주당, 반성부터 해야"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2021-06-30 12:04 송고 | 2021-06-30 14:24 최종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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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29일 서울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에서 대선 출마 선언을 앞두고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과 인사하고 있다.  ©뉴스1 구윤성 기자
'소영웅주의에 사로잡힌 인물'인가? '정권교체를 완성할' 인물인가?
오랜 칩거를 마치고 퇴임 118일 만에 20대 대선 도전을 공식화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 그를 바라보는 충청권 여야의 시각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여권의 대표적인 검찰개혁론자인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대전 중구)은 지난 29일 서울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에서 사실상 대선 출정식을 가진 윤 전 총장에 대해 거부감을 드러내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황 의원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영웅주의와 소아병적 이기주의에 사로잡혀 비상식적인 검찰권 행사를 통해 정권 반대편에 있는 국민들로부터 약간의 반사이익 정도를 얻은 사람이 느닷없이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허장성세를 부리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다시는 없어야겠다”라는 글을 올렸다.
‘윤석열’이란 이름은 직접 거론하지 않으면서 ‘공정과 상식’, ‘자유와 법치’ 등을 키워드로 내세워 정권 교체의 선봉에 설 것임을 국민들에게 선포한 윤 전 총장을 정조준한 것.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왼쪽)과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 ©뉴스1
반면, 국민의힘 내 충청권 좌장인 정진석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은 ‘윤석열 대선 도전 선언, 정권 교체의 필요충분 조건이 완성됐다’라는 페이스북 글을 통해 “현 정권 핵심들이 ‘조국 대통령 만들기’를 위해, ‘조국 법무부 장관 만들기’를 위해 대한민국의 법치와 헌정 질서를 허물어 뜨리지 않았다면 ‘검사 윤석열’이 대선에 나설 수 있었을까”라고 반문했다.
이어 “윤 전 총장이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 됐을 때, 2년 뒤 자신이 범야권의 유력 대선주자가 될 것이라고 상상이나 했을까”라며 “민주당은 윤 전 총장을 비난할 게 아니라 왜 이렇게 됐는지 반성부터 하는 게 순서”라고 꼬집었다.
윤 전 총장의 부친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고향이 충남 공주인 점을 적극 부각시켜 ‘윤석열 충청대망론’을 견인해 온 정 의원은 “정권 교체의 필요충분 조건이 완성의 길로 들어섰다. 긴 이야기가 필요 없다. 문재인 정권의 무능과 위선, 내로남불이 윤 전 총장을 정치의 길로 들어서게 했다”라고 주장했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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