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71주년 기념식…당시 임시수도 부산서 열린다
보훈처 "영화의 전당서 개최…유엔군 비행장 부지 '의미'"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2021-06-24 10:39 송고
6·25전쟁 제71주년 기념행사가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25일 오전 10시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다.
보훈처에 따르면 6·25전쟁 기념행사가 전쟁 당시 임시수도였던 부산에서 열리는 건 이 행사가 보훈처 주관으로 바뀐 1994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행사가 거행되는 영화의 전당 일대는 전쟁 당시 유엔군 비행장이었던 옛 '수영비행장' 부지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는 게 보훈처의 설명이다.
올해 6·25전쟁 기념행사의 주제는 1950년 6월25일 6·25전쟁 발발부터 1953년 7월27일 정전협정 체결까지 치열했던 1129일을 기억한다는 뜻에서 '기억 1129, 새로운 비상'으로 정해졌다.
이번 행사는 육해공군 및 해병대·여군 등 각 군 대표 참전용사와 참전국기 입장, 국민의례, 참전유공자 편지 낭독, 무공훈장 전수, 기념사, 기념공연, 6·25의 노래 제창 등 순으로 50분간 진행된다.
행사 사회는 배우 이장우와 6·25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 서포터즈 단장으로 활동한 캠벨 에이시아가 맡았다. 행사엔 6·25참전 유공자와 유족, 그리고 김부겸 국무총리 등 정부 주요인사 등 240여명이 참석한다.
또 오는 29일엔 김 총리 주관으로 그랜드워커힐 서울 에스턴하우스에서 6·25참전유공자 및 유엔군 참전용사 후손, 유해 발굴 전사자 유족 등이 참석하는 '국군 및 유엔군 참전유공자 위로연'이 개최될 예정이라고 보훈처가 전했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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