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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김 총장 만나 조직개편안 마무리…틀 유지하며 현실 반영 : comparemela.com
박범계 김 총장 만나 조직개편안 마무리…틀 유지하며 현실 반영
박범계 "김 총장 만나 조직개편안 마무리…틀 유지하며 현실 반영"
"김오수 총장과 주중 만나려 한다…인사안과 조직개편안 협의"
(과천=뉴스1) 장은지 기자 |
2021-06-16 09:01 송고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1.6.15/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16일 검찰 형사부의 직접수사를 제한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안에 대해 "큰 틀은 유지하면서 현실을 잘 반영하겠다"고 언급했다.
박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 출근길 기자들과 만나 김오수 검찰총장과 이번주 회동을 갖고 검찰 조직개편안과 중간간부 인사안을 논의할 뜻을 밝히며 이렇게 말했다.
박 장관은 '검찰 조직개편안에서 지청이 직접수사를 할 때 먼저 장관 승인을 받도록 하는 내용이 빠지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내용은 지켜보시면 된다"며 "수용할 만한 것은 하고 그렇지 않은 것은 안하고, 수사권 개혁의 큰 틀은 유지하며 유연성을 발휘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대검찰청은 지청이 직접수사를 할 때 먼저 장관 승인을 받도록 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안이 검찰의 정치 중립성과 독립성을 훼손한다며 수용불가 방침을 밝혔고 이에 박 장관은 김오수 검찰총장과 4시간여 심야회동으로 진화에 나선 바 있다. 이후 박 장관은 김 총장과 이견을 상당히 좁혔다면서 절충안 마련을 시사했다.
박 장관은 "김 총장과 (만남) 일정을 아직 못잡았는데 주중에 만나려고 한다"며 "(중간간부 인사안과 함께) 조직개편안도 마지막으로 얘기한다"고 덧붙였다.
검찰 중간간부 인사 시점은 조직개편 이후라는 방침을 재확인하면서 "조직개편안을 빨리 통과시키고 그 다음에 인사위를 소집하고 해야하니 서둘러야 한다"며 "날짜를 (이달 내가 될지) 확정할 수는 없다"고 언급했다.
현재 공석인 차관 인사와 관련해선 "대통령이 하시는 것"이라며 "그 역시 공백이 길면 안되니 서두르고 있다"고 했다.
seei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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