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위로도 받고싶고 충고도 들을 겸 쓸려고..ㅎ
이번년도 초에 난 제법 유명한 베이커리카페에 취직하게 됐어 꽤 크고 유명한 곳.. 거기서 난 베이커리 주방 업무를 했지 근데 거기서 하도 심한말,손찌검 등등 꽤 상처받을 만한 행동과 텃세 그리고 초과업무 등등 여러가지 이유로 2주 일하고 바로 때려쳤어 그땐 진짜 사람이 사는게 아닌 것 같더라 7시출근 원랜 4-5시퇴근인데 10-11시 퇴근 시켜주시고 매일 날짜가 아닌 시간만 보고 사는..몸도 힘들고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그만뒀어 그리고 나서 알바를 했지 처음엔 잘한다고 칭찬도 받고손님 대응도 잘하고 그랬는데 이번 달 초부터 갑자기 배달 주문 실수라던가 전화 주문실수... 만석일땐 멘탈이 나가서 포스에 메뉴 잘못찍고 진상 아저씨 아줌마들에다가.. 얼마전엔 손님한테 꼽먹고 전화 주문실수 해서 사장님이 전화 대신하셨는데 거기 중에 한 아줌마가 전화는 알바생이 해야지 왜 사장은 음식 안 만들고 왜저러고 있냐고.. 혼잣말? 같이 뭐라하셨어 사장님은 나 때문에 괜히 욕 먹으시고 ㅜ.. 그러고 나서 수도 권4단계 시작 됐는데 장사가 너무 안되기도 하고 그래서 하루 쉬라고 그러셔서 어제 쉬다가 오늘 알바하는 곳 잠깐 지나갔는데 나랑 다른날에 알바하는 애는 나와서 가만히 앉아있더라 ㅎ.. 홀엔 분명 한팀도 없었는데도 그거 보자마자 진짜 내가 너무 한심해지더라 일을 못해서 일부러 안 부르신게 아닐까 라는 생각..
쨋든 난 다른애들이랑 달리 대학도 안가고 오로지 취업 하나만 보고 달려왔는데 결과가 이러니까 자존감도 더 더욱 낮아지고 비교하게 되고 친구들 사이에 모르는 얘기도 많아지고 내 자신이 너무 비참해 그리고 요즘 낯선 사람들,사람 많은 곳,알바 하는 곳 이런데에 있으면 갑자기 숨이 턱 막히고 심장도 갑자기 빠르게 뛰고 어지럽다 해야하나..? 집중을 못하겠어 걷고있는거라던지.. 알바하면서 전화 올때도 무섭고 ..할 일도 제대로 못하겠고 하.. 그리고 집에서 샤워할려는데 갑자기 호흡곤란?이라고 해야하나 숨을 너무 못 쉬겠어서 헉헉 대다가 어지러워서 쓰러질뻔 한 적도 있고 너무 무서워.. 하루하루 잠들기 전에 울다가 잠 안 오면 수면유도제 먹고 자.. 다른 애들은 멘탈도 쎄서 안 이러던데 왜 나만 이럴까 .. 내가 너무 약한 탓인가 나 너무 한심하지..? 미래에 대한 확신도 없어 이젠 대학도 고등학교때 성적이 너무 낮아서 갈 곳도 없어 ㅎㅎ.. 나 이제 어떻게 살아야할까 죽어버리고 싶은데 부모님 생각해서라도 살고싶어 도와줘 조언이랑 충고 좀 부탁해..제발
생각나는대로 쓴거라 좀 앞 뒤 안 맞을 수도 있어..미안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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