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aremela.com


매트리스 당일배송, 120일 무료체험…호주에서 온 가구혁신
sns공유 더보기
머니투데이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에 마련된 코알라 체험형 매장 전경./사진=코알라
호주하면 떠오르는 동물 '코알라'와 똑같은 이름의 온라인 매트리스·가구 업체가 있다. 6년 전 호주에서 설립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이달 초 한국에 출사표를 낸 스타트업(초기 창업기업) 코알라다. 일본에 이어 한국에 두 번째 해외 지사를 낸 코알라는 호주의 자연을 담은 색상과 친환경 소재로 젊은 MZ세대(1980~2000년생)를 겨냥한 서비스로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 29일 찾은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신사동)에 위치한 코알라 체험형 매장은 외관부터 호주의 자연을 형상화한 이미지와 캐릭터들이 먼저 눈에 띄었다. 코알라 매장 인근에 위치한 애플스토어 1호점과 함께 젊은 MZ세대(1980~2000년생)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호주에서 온 매트리스가 생소한 한국에서 고객접점을 넓히기 위한 방안으로 내년 1월까지 임시 매장을 운영하기로 했다.
코알라 매장에선 여유롭고 친환경적인 호주의 분위기가 베어나왔다. 코로나19(COVID-19) 영향으로 방역지침을 따라 둘러본 내부 매장은 흔히 떠올릴 수 있는 호주의 자연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매트리스와 쇼파 등이 전시돼 있었다. 화려하지 않은 제품색상과 내부 인테리어가 편안한 분위기를 냈고, 흔히 접할 수 있는 가구·매트리스 매장과 비교해 차분했다.
한국출시와 동시에 메모리폼 소재 신제품 매트리스 3종과 가구 등 10종을 선보이는 코알라는 온라인 특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전에 주문하면 당일에 받아볼 수 있는 '4시간 배송'과 구입 후 120일(4개월) 이내 반품 시 전액 환불해주는 체험 서비스 등이 대표적이다. 호주에서도 이 같은 서비스로 인기를 끌면서 설립 2년 만에 한해 매출액이 5000만 달러(약 57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진다.
코알라 매트리스와 프레임 자료사진./사진=코알라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매트리스·가구 시장에서 직접 체험 기회를 늘리고 배송·반품서비스 바꿔 나가겠다는 포부다. 김지예 코알라 코리아 부장은 "온라인을 통해 고객경험을 늘리는 답을 찾아가고 있다. 고객은 손쉽게 환불과 무료로 수거까지 제공한다"고 말했다. 매트리스는 대표적으로 최종 구매결정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고관여 상품으로 알려진다.
메모리폼 매트리스 기술력도 갖췄다. 스프링을 사용하지 않는 대신 매트리스 밀도를 단계별로 나눠 신체 부위에 따라 압력을 분산해 편안한 수면이 가능하도록 했다. 메모리폼 소재 단점으로 꼽히는 열 배출을 원할하게 돕는 특수소재 텐셀 라이오셀 커버를 적용했다. 냉감소재(쿨맥스)와 공기 구멍으로 열을 빼주는 멀티 레이어 조닝 기술도 갖췄다. 매트리스 보증기간은 10년이다.
공동 창업자인 미첼 테일러(Mitchell Taylor) 최고경영자는 "수면의 질을 크게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자연 환경에도 최소한의 영향을 미치는 지속 가능한 제품"이라며 "브랜드 설립 이후 꾸준히 편안하고 만족도 높은 수면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 왔다. 한국 출시에 맞춰 선보인 이번 신제품에 기술력이 녹아있다"고 말했다.
코알라는 친환경 소재와 동물·자연보호 활동도 적극적으로 벌이고 있다.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리프리브 섬유를 사용하고 있으며, 호주 기업 중에서는 글로벌 환경보호 단체인 지구를 위한 1% 유일한 가입사다. 미국에 본거지를 둔 대표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업인증인 비랩의 비콥(B-corp)도 받았다. 코알라와 녹색 바다거북 보호기금 등으로 설립이래 17억원을 기부했다.

공감

Related Keywords

Australia ,Japan ,United States ,Sinsa ,South Korea General ,South Korea ,Japanese ,Chu Shi Biao ,Mitchell Taylor ,Young ,Gangnam District ,Gangnam District Boulevard ,Korea Director ,Chief Executive Officer ,Among United States ,ஆஸ்திரேலியா ,ஜப்பான் ,ஒன்றுபட்டது மாநிலங்களில் ,தெற்கு கொரியா ,ஜப்பானிய ,சூ ஷி பியாோ ,மிட்செல் டெய்லர் ,இளம் ,கணஞம் மாவட்டம் ,கொரியா இயக்குனர் ,தலைமை நிர்வாகி அதிகாரி ,

© 2024 Vimarsana

comparemela.com © 2020.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