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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2인자 방중 성사됐는데…中선 벌써 "시간낭비"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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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도쿄=AP/뉴시스] 최종건(오른쪽) 외교부 1차관이 21일 일본 도쿄의 이쿠라 공관에서 열리는 '제8차 한미일 외교차관협의'에 참석해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과 얘기하고 있다. 셔먼 부장관은 25일 중국 톈진을 방문할 예정이다.2021.07.21.
미국 국무부 2인자 웬디 셔먼 부장관의 방중이 성사됐다. 미중간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고위급 회담을 통해 화해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미국 국무부는 21일(현지시간) 셔먼 부장관이 25∼26일 중국 톈진(天津)에서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만난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셔먼 부장관의 방중 여부는 베일에 가려져 왔다. 지난 18일 일본을 시작으로 25일까지 한국, 몽골 등 3개국 순방 일정에 중국은 빠져 있었기 때문이다. 셔먼 부장관 대화 상대 직위를 놓고 이견이 발목을 잡았지만 막판 왕이 부장이 나서는 것으로 정리가 되면서 방중 일정이 추가됐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셔먼 부장관의 방중은 어렵게 성사됐지만 회담 성과에 대해서는 벌써부터 회의적인 시각이 지배적이다. 미국 국무부가 방중 배경과 목적에 대해 "미국의 이익과 가치를 높이기 위해 중국 관료들과 교류를 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이해관계가 일치하는 부분뿐 아니라 중국의 행동에 심각한 우려가 있는 부분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중국은 파행으로 치달았던 지난 3월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원 회담을 떠올리고 있다. 블링컨 장관은 이때 한·일 순방을 했는데도 중국이 아닌 미국 땅인 알래스카로 중국 관리를 불러들였다. 당시 양국은 각종 현안에서 접점을 찾지 못하고 언론 앞에서 설전을 벌이는 등 갈등 관계를 그대로 노출했다.
중국은 이번 회담에서 영토과 주권 등 '핵심이익'에 대한 미국의 공격 가능성에 우선 주목하고 있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셔먼 부장관의 방중 소식이 알려진 직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지 6개월이 됐지만 미국이 중국을 전략적 경쟁자로 규정하고 미국 정치인들은 중국과 결별을 주장하면서 지난 몇 년간 중미 관계가 악화일로로 치닫는 양상을 바꾸지 않았다"고 전했다.
매체는 그러면서 "바이든은 중국에 대한 대립을 이어감으로서 신장, 홍콩, 남중국해, 대만 등 문제에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주요 동맹국을 한 데 모아왔다"고 날을 세웠다.
학계도 동조하고 나섰다. 디아오 다밍 베이징 인민대학교 부교수는 "중국은 중국의 주권과 국익과 같은 핵심 문제에 대해 미국과 대화하고 있으며 미국이 이에 동의하지 않으면 더 이상 대화의 여지가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류상 베이징 중국 사회과학아카데미 연구원도 "미국이 신장과 홍콩에 대해 또 다시 문제제기를 한다면 알래스카 때처럼 시간낭비일 뿐이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다.
기싸움과 무관하게 외교가에서는 셔먼 부장관의 방중이 미·중 정상회담의 교두보로 작용할 가능성에 무게를 싣는다. 오는 10월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중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간 회담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를 위해 그 전에 양국 외교장관이 만날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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