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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예방주사 맞고 코로나 걸린 사람, 중환자실 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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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독감 백신이 면역 증강 추정....코로나19 백신 부족지역 대안 가능성"
(평택=뉴스1) 김영운 기자 = 세계 보건의 날을 하루 앞둔 6일 오전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인 경기도 평택시 박애병원에서 의료진들이 중증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 2021.4.6/뉴스1
독감 예방주사를 맞은 경우 코로나19에 걸려도 중증에 빠질 가능성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마이애미 밀러 의대 연구팀은 최근 유럽 임상 미생물학·전염병 학회(ECCMID)에서 발표한 논문에서 "전세계 약 7만5000명의 코로나19 환자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감염 전 독감 예방주사를 접종한 경우 뇌졸중, 심부정맥 혈전증, 패혈증 등을 겪은 비율이 낮았고, 응급실을 방문하거나 중환자실에 입원할 가능성도 낮았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영국, 미국, 독일, 이탈리아 등 지역에서 독감 예방접종을 받은 3만7377명의 코로나19 환자와 접종을 받지 않은 코로나19 환자 3만7377명의 건강 기록을 비교했다. 두 그룹은 연령, 성별, 인종, 흡연, 당뇨, 비만 등 건강상태에 미칠 수 있는 주요 요인에서 큰 차이가 없었다.
분석 결과 독감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환자의 경우 코로나19에 감염된 이후 뇌졸중에 걸릴 확률이 약 45~58%, 심부정맥 혈전증에 걸릴 확률이 약 40%, 패혈증에 걸릴 확률이 약 36~45% 더 높았다. 또 응급실에 방문할 가능성은 최대 58%, 중환자실에 입원할 가능성은 최대 20% 높았다.
연구팀은 독감 백신이 신체 전반의 면역력을 높여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보호 기능이 강화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독감 백신 접종 환자들의 건강상태가 미접종 환자들에 비해 더 나았을 수도 있지만 이번 연구에서 그 차이까지 정확히 보정되지는 않았다.
연구팀은 추가 연구가 더 필요하지만 이번 연구 결과는 독감 백신이 코로나19 백신이 부족한 지역의 중증 환자 발생 위험을 낮추는 데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논문 주저자인 데빈더 싱 교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여전히 중요하며, 이번 연구결과가 독감 백신이 코로나19 백신을 대체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전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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