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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잡는 mRNA백신' 이르면 8월 임상…한달만에 개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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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인천공항=뉴스1) 권현진 기자 =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와 전파력이 더 강한 델타 플러스 변이가 전세계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25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해외 입국자들이 안내를 받고 있다. 2021.6.25/뉴스1
mRNA(메신저RNA) 백신의 코로나19(COVID-19) 변이 바이러스 정복 '속도전'이 실현될지 주목된다. 대표적 mRNA 계열 백신 개발사인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변이 맞춤형 백신 개발을 선언했다. 당초 mRNA 백신은 현존하는 모든 기술 기반의 코로나19 백신 중 변이 바이러스 맞춤형 개발 속도가 가장 빠를 것으로 예상됐었다. 한 두달이면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이를 실제로 입증할지 관건이다.
10일 바이오업계와 CNBC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화이자·바이오엔테크는 델타 변이에 대한 효능을 키운 백신 부스터샷(추가접종)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조만간 본격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에도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는 미국 보건당국의 승인을 받으면 이르면 다음 달 델타 변이용 부스터샷 임상을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가 델타변이 맞춤형 백신 개발에 나선 까닭은 최근 델타 변이에 대한 기존 백신의 예방효과가 떨어지는 보고가 연이어 들어온 때문으로 보인다.
앞서 델타변이가 이미 우세종으로 자리잡은 영국에서는 이미 아스트라제네카(AZ) 혹은 화이자백신을 1차만 접종해도 예방효과가 33% 수준이라는 통계가 나왔다. 2차까지 접종을 모두 마칠 경우 두 백신을 통한 예방 효과는 각각 59.8%, 87.9%로 뛰었다.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효과보다는 다소 낮지만 독감 백신(40~60%) 이상의 방어력을 보인 셈.
하지만 최근 이스라엘에서는 델타 변이 확산 후 화이자 백신의 예방 효과가 기존 94%에서 64%까지 떨어졌다는 결과도 발표됐다. 보건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델타변이 관련, 경증 질환과 전염을 완전히 차단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그동안 변이 관련, 맞춤형 백신 개발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도 델타 변이 부스터샷 개발을 천명한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변이 맞춤형 개발 관련, mRNA 플랫폼 백신이 유리하다는 분석이 지속적으로 나왔다. 최원석 고려대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의 경우 플랫폼이 안정화되면 이를 코로나 변이에 맞춰 수정하는 것이 독감 백신보다 쉬울 수 있다"고 말했다.
mRNA 백신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스파이크를 만드는 유전자를 '설계도' 격인 mRNA 형태로 인체에 주입해 항체를 형성시킨다. 변이 바이러스는 스파이크에 돌연변이가 생겨 나타나는데, 이 스파이크 정보를 분석해 설계도만 바꾸면 쉽게 백신을 개발할 수 있다는 것.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mRNA 기반 백신의 경우 한두달이면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바이오업계도 자체 mRNA 기반 백신 개발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한미약품과 에스티팜, 진원생명과학등이 관련 기술을 확보하고 mRNA 백신 개발에 나선 상태다. 일각에서는 내년이면 성과물을 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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