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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집에 1400만원 투자?…혼자남의 '30년 구옥' 이렇게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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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집우집주] 서른살 직장인 오동진씨의 취향집
머니투데이 건설부동산 전문 유튜브채널 부릿지가 '집우집주'라는 새 코너를 선보인다. '판상형, '타워형' 등 획일화된 아파트 구조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공간에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3편의 주인공은 미디어 커머셜 회사를 창업한 오동진씨(30)다. 그는 서울 중랑구 상봉동에 위치한 30년된 구옥 주택에 전세로 산다. 오씨에게 셋방에 거금을 들여 리모델링을 한 이유는 무엇인지, 집이라는 공간은 어떤 의미인지 등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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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중랑구 소재 구옥을 고쳐서 살고 있는 서른살 오동진입니다. 대학교에서 산업디자인과를 졸업한 뒤 리빙 소품 브랜드를 창업했습니다. 이후 같은 멤버들과 미디어커머스 회사를 차렸고, 그 회사에서 디자인 업무를 맡고있습니다.
-구조가 독특한데 이 집을 선택한 이유가 있나요.
▶ 현재 집은 구옥에서만 볼 수 있는 나무 천장과 식물을 둘 수 있는 야외공간이 마음에 들어서 계약했어요. 제가 집을 구했을 때 가장 중점을 뒀던 부분이 식물을 마음껏 키울 수 있는 옥상 공간이 있느냐였어요. 집 안 한 가운데에 계단이 있는 독특한 복층 구조도 마음에 들었고요.
-집좀 소개해 주세요.
▶ 저희 집 복층이에요. 1층에는 거실과 주방 외에 침실과 옷방이 있고요. 계단을 올라가면 작업실과 창고로 쓰고 있는 두 개의 옥탑방과 야외공간이 나옵니다. 처음 이 집에 왔을때 눈에 띄었던 건 나무 천장이었어요. 그래서 나무 천장의 느낌을 살려서 인테리어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낡은 것과 새 것, 그리고 동양과 서양의 분위기가 어우러지는 공간을 구현하고자 했어요.
-인테리어 비용은 얼마나 들었나요.
▶ 도배, 장판, 옥상 방수 등은 전문 업체에 맡겼는데, 옥상 방수는 임대인이 비용을 지원해줬어요. 옥상에 있는 식물과 에어컨, 냉장고 등 가전제품을 모두 포함해서 1400만원 정도 들었어요.
- 자가가 아닌 전셋집에 시간과 돈을 투자한 이유가 있을까요.
▶ 저는 나중에 꼭 제 집을 짓고 싶어요. 지금의 인테리어 리모델링 비용은 그때를 위한 예행 연습이라고 생각해요. 또 집이 가져다주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믿어요. 제가 원하고 추구하는 모습대로 살다보면 삶이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집'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 집이란 제 정체성이 공간으로 확장된 또 다른 자아라고 생각해요. 단순히 쉬는 곳이 아니라 관리하고 가꾸어 나가야 하는 곳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집이 주인인 저와 유동적인 관계라고 생각해요. 집이라는 공간에서 저의 가능성을 확장시켜보고 싶어요.
출연 오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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