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5시 이후 30명 발생, 기존 확진자 접촉 많아
기사입력 : 2021-07-24 10:25:39
23일 경남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12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일일 집계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100명대를 넘어선 것이다. 이번 주 들어서 도내 일일 집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9일 57명, 20일 83명, 21일 91명, 22일 93명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도내 일주일간(17~24일) 지역감염 확진자 평균 수는 86.1명으로 3단계 격상 기준을 넘어섰다.
경남도는 23일 오후 5시 이후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0명이 발생했다고 24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김해시와 밀양시에서 각 9명, 창원시 6명, 함안군 5명, 남해군 1명이다.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나 지인 등 접촉자 감염이 17명으로 가장 많고,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도 12명에 달한다. 나머지 1명은 해외입국이다.
밀양 확진자 9명은 모두 우즈베키스탄 국적 확진자다. 7명은 기존 도내 확진자(경남 6297번)의 접촉자이고, 나머지 2명에 대한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함안 확진자 4명은 기존 도내 확진자 6390번의 접촉자이고, 나머지 1명은 6396번의 접촉자이다.
남해 확진자는 미국 국적으로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창원 확진자 2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나머지 4명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김해 확진자 4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나머지 5명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6485명이다. 956명이 입워 중이고, 5510명이 퇴원했고, 19명은 사망자다.
도는 이날 오후 1시 30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김해시보건소 선별진료소 일대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으려는 내원객들로 붐비고 있다./성승건 기자/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