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산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총력전천연가스발전소 유치로 경제활성화
기사입력 : 2021-07-08 08:07:29
민선7기 조근제 함안군수의 3년차 군정은 아라가야의 역사적 자긍심을 바탕으로 변화와 개혁을 통해 군민과 더불어 밝은 미래를 열고자 노력한 한 해였다.
조 군수는 군민 행복을 최우선하는 군정을 펼치는데 역점을 뒀다. 경남의 대표 역사·문화·관광 도시로 발돋움, 경제혁신을 통해 다시 뛰는 함안경제 구축 등 5대 중점 추진 전략을 설정했다.
조근제 함안군수가 말이산고분군 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함안군/
군은 말이산고분군이 세계유산 등재신청 최종후보로 선정되자 역사·문화·관광 도시로의 발걸음을 가속화하고 있다. 미래 100년의 발전 동력이 될 가야문화 복원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다. 특히 말이산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함안 9경’을 선정한 뒤 관광자원 발굴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낙화놀이의 본거지인 무진정과 봄꽃 단지인 악양둑방길은 핫한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입곡군립공원 내 스카이사이클 및 스카이바이크 등 체험관광시설을 준공함으로써 지역주민 중심의 지속가능한 관광 인프라를 구축했다.
침체된 제조업 혁신과 지역경쟁력을 높이는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나서고 있다.
군북일반산업단지 내 한국중부발전이 약 7000억원을 투자하는 천연가스발전소를 유치해 2025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위촉, 비대면 복지사각지대 발굴 카카오채널 ‘아라톡톡’ 개설, 민간자원 연계 지원, 함께하는 안심파수꾼 사업 추진으로 주민 주도의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운영 내실화를 기했다.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 통합 마케팅조직 육성 강화와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중심의 물류체계를 구축했다. 농산물 가공산업 활성화 지원, 공동브랜드 출하 포장재 지원, 칠서휴게소 내 로컬푸드 행복장터 설치 등으로 유통경쟁력을 향상시켰다. 수박산업 특구이자 전국 최대 수박 주산지라는 명성을 빛내고자 개최한 제2회 대한민국 수박축제 및 제27회 함안수박 온라인 축제는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민선7기 공약은 총 6개 분야 76건으로 완료 40건, 정상 추진 28건, 장기 추진 8건으로 임기 내 완료될 것으로 평가됐다. 지역의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고, 청년실업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한국폴리텍대학 함안캠퍼스 유치는 교육부의 대학 구조조정과 학력인구 감소 등으로 애로가 있다. 군은 지자체 학점은행제나 기업체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전환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다.
조근제 군수는 “지난 3년은 군민의 행복이 곧 나의 행복이라는 마음가짐과 아라가야의 새 역사를 창조하겠다는 일념으로 달려왔다”며 “새로운 미래를 여는 답은 군민 모두의 지혜와 힘을 모아 함께 나아가는 것이다”고 말했다.
김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