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에서 선보이는 모바일 게임들의 퀄리티는 전세계 어디와 비교해도 최고 수준의 퀄리티를 제공하는편이기에 국내 모바일 게이머들은
수준급의 모바일 게임들을 자주 접해 볼 수 있다.
언제 어디서나 최고급 모바일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은 참 좋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스마트폰의 작은 화면에서 게임을 즐기는 것, 그리고
터치만으로 플레이되는 조작감, 편의성 등은 분명 아쉬울때가 있다.
그래서 최근 많은 모바일 게이머들은 터치 조작의 편의성 부분을 익숙한 키보드나 마우스로 대체할 수 있고, 보다 좋은 그래픽 환경, 모니터의 큰 화면에서 모바일 게임을
즐기는 방법으로, PC에서 모바일 게임을 실행할 수 있는 가상 모바일OS 에뮬레이션 프로그램인 일명 '앱플레이어'를 적극 활용 하는 경우가 많다.
그에따라 인기가 높아진 앱 플레이어는 최근 다양한 종류가 등장했고, 서로 경쟁을 해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그중 중국의 두오디안 테크놀로지 회사에서 개발한 유명 앱플레이어중 하나인 NOX(녹스)앱플레이어가 기존 경쟁 앱플레이어들과 버전을
달리하는, 글로벌 최초의 안드로이드 9 버전의 앱플레이어를 선보여 모바일 게이머들 사이에 화제다.
특히나, 최근 출시된 대작 모바일 게임들은 PC로도 플레이할 것을 상정하는 수준 높은 그래픽 표현들이 자주 활용되면서 앱플레이어로
플레이하려면 앱플레이어 자체의 안정성과 성능이 상당히 요구되고 있는 시점이다.
이번 녹스 안드로이드 9 앱플레이어는 버전업을 통해 최신 모바일 게임도 큰 무리 없이 구동 가능하다고 알려지면서 눈길을 끌고 있는데, 과연 얼마나 기존 앱플레이어 보다 나아졌는지, 그리고
녹스 앱플레이어가 어떠한 부분이 매력이 있는지 주요 요소들을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해보았다.
(리뷰 작성에 활용된 녹스 안드로이드 9 버전 앱플레이어는
베타버전 입니다)
■ 최신 모바일 게임 플레이 가능
가상 안드로이드 OS 에뮬레이터인 통칭 앱플레이어는 게임 이외에도 여러 모바일 앱을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최근에는 여러 모바일
앱뿐만 아니라 주로 모바일 게임을 PC에서 구동하기 위한 용도로 적극 활용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앱플레이어를 찾는 이유는 모바일 게임 구동을 위함이 대다수인만큼, 원활하게 플레이가 되는 것을 앱플레이어를 선택하는
주요 관점으로 보고있다.
그래서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봤다. 얼마전 출시된 오딘:발할라 라이징, 제2의 나라와 같은 최신 고품질 모바일 게임을 구동 시켜보았다.
이번 녹스 안드로이드 9 버전 앱플레이어는 별다른 문제 없이 게임을 구동할 수 있었고 PC에서 큰 불편 없이 플레이 할 수 있음을 직접
확인했다.
이 두가지 게임을 고른 이유와 구동 테스트를 대표적으로 언급하는 가장 큰 이유는 출시된지 얼마 안된 인기있는 모바일 게임임과 동시에 기존에
낮은(안드로이드7)버전의 여러 앱플레이어들에서 구동 실패, 혹은 구동 되더라도 불안정한 모습을 사용자들로 부터 불평을 계속해서 보여주었던 모바일
게임이기 때문이다.
오딘의 경우에는 개발사에서 자체적으로 PC 클라이언트를 제공하긴 하지만, 여러 앱플레이어들의 편의 기능을 사용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고해서
앱플레이어를 자주 활용해오던 게이머는 안정적으로 구동가능한 앱플레이어의 등장만을 바래왔다는 의견도 상당히 많은편이다.
물론, 이번 NOX 안드로이드 9 버전도 앞서 명시했듯이, 베타버전인 만큼 사용자의 PC 상황에 따라 간간히 문제가 발생한다는 이력이 보고
되고 있긴 하지만, 필자의 경우에는 설치 후 아무런 옵션 셋팅을 건드리지 않고 바로 게임을 설치해 플레이 했을때도 큰 문제없이 구동과 지속적인
플레이가 가능했던만큼, 크게 불안정하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
이미 출시된지 꽤나 된 게임이지만 한가지 더 테스트를 진행해본 부분이 있는데, 바로 라이엇 게임의 전략적 팀전투 TFT의 구동 여부였다.
전략적 팀전투 TFT는 안드로이드7 부터 구동이 가능한 요구사양을 밝히고 있지만, 실제로 여러 셋팅에 따라, 안드로이드7 앱플레이어에서는
구동이 불가능하거나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준다.
반면, 이번 녹스 안드로이드 9 앱플레이어는 무난하게 아무런 문제없이 구동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결과적으로 최근에 출시된 모바일 게임이거나 기존 게임이라 하더라도 안드로이드 버전 부족으로 설치가 불가능하거나, 실행 실패, 혹은 불안정한
구동환경을 보여주지만 이번 녹스 안드로이드 9 앱플레이어가 해결책중 하나가 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안드로이드 9 버전의 앱플레이어가 좋은점은 여러 부분이 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최신 게임 구동적인 부분이긴 하지만, 더 나아가서 게임을 플레이함에 있어서 높은 버전이 보다 안정적인 모습을 나타낸다는
점이다.
그 이유는, 모바일 게임사들은 게임을 제작할 당시 사람들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버전을 기반으로 개발을 진행하는 경우가 대다수기 때문이다.
현재 최신 버전으로는 안드로이드 12 베타버전까지 나온 시점이지만, 아직까지는 여전히 안드로이드 9 기반의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더 많다고
알려져있다.
따라서, 자신들의 고객이 될 가장 많은 안드로이드 9 사용자들에게서 앱이, 게임이, 안정적으로 동작이 되도록 개발할 수 밖에 없다.
결과적으로 앱플레이어 역시 기반이되는 OS버전이 안드로이드 9 일 경우 최신 게임은 물론, 기존 게임, 앞으로의 여러 앱 구동에 있어서
보다 원활할 수 밖에 없다.
모바일 앱적인 측면 말고도, PC에서 사용 관점에서도 이번 녹스 안드로이드9 앱플레이어는 이점이 있다.
적극적으로 모바일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의 경우에는 하나의 게임에 여러 캐릭터를 동시에 육성하는 경우도 있고, 그 외에도 여러 모바일 게임을
동시에 즐기는 경우도 있다.
일반적으로 한개의 게임에 여러 캐릭터를 동시 플레이 하려는 일반 게이머는 거의 없을 것이라 생각되지만, 멀티 드라이브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녹스 안드로이드 9 버전 앱플레이어가 유리할 수 있다.
그 이유는 바로 PC 사용 점유율이 낮기 때문이다.
▲ CPU/GPU 점유율, 낮을수록 좋음
실제로, 녹스 앱플레이어 안드로이드 7 버전과 안드로이드 9 버전을 통해 PC에서의 모바일 게임 사용시 점유율을 측정한 결과이며, CPU
그리고 GPU의 점유율을 확인해보았다.
CPU 부분에 있어서 안드로이드 7 버전 대비 9가 약 16%가량 더 낮은 점유율을 보여주었고, GPU 또한 비슷한 수준으로 약
17%가량 낮은 점유율을 보여줬다.
이러한 결과로 부터 도출될 수 있는 사실은 안드로이드 9 버전을 사용하게되면 똑같이 사용하더라도 PC에 부담이 덜 가중 된다는 점이다.
또한, 그에 따라 앞서 이야기 했듯이, 여러 게임들을 동시에 구동할 경우에도 더욱더 PC에 부담을 덜 줄 수 있으며, 멀티 드라이브 활용도
그 갯수도 더 많이, 적극적으로 할 수 있게 된다.
아직은 녹스 안드로이드 9 앱플레이어가 베타버전이긴 하지만 게임 실행적인 측면이나 PC 사용 점유율 개선등의 여지를 보아, 프로그램이 더 안정화가 되고 정식버전으로 업데이트 된다면,
대다수가 안드로이드 9 버전으로 사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녹스 앱플레이어의 매력적인 부분도 몇가지 소개 해볼까 한다.
일단 여러 앱플레이어를 필자도 활용해보았지만, 녹스 앱플레이어만의 좋았던 부분은 보다 편리한 UI 인터페이스적인 측면이 아닐까 싶다.
우측에 아이콘을 통해 안드로이드 OS에서 활용해야하는 기본적인 옵션을 편리하게 제공한다. 그에따라 앱플레이어를 처음 사용해보는 사람들도
쉽게 사용이 가능하다고 본다.
또한, 앱플레이어의 시스템 설정 부분도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는 부분들이 많다.
해상도 부터 시작해서, 그래픽 모드, 앱플레이어에서 빠질 수 없는 휴대폰모델 설정 같은 것들도 손쉽게 변경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UI
구성이 깔끔하다는 생각이 든다.
또 기능적인 측면에서 빠질 수 없는것이 게임에 일일히 설정할 필요 없이 대부분 제공되는 맞춤형 가상키다.
국내에서는 MMORPG 게임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사실상 가상키가 필수적인 상황이다.
특히, 앱플레이어로 플레이하게되면 보다 편리하게 플레이하기 위해서 가상키는 어떤 게임이든 결국 쓰게된다.
마우스를 터치 대신 사용할 수 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여러 아이콘에 대한 가상키 지원이 된다면 보다 쾌적하게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고,
이동키 같은 경우는 마우스로 대체하기 힘들어 키보드 활용이 필수다.
녹스 앱플레이어에서는 유명 게임일수록 보다 세세한 추천 키매핑을 제공하는 모습이며, 단순 원하는 화면 터치가 아닌 여러 가상키 옵션을
제공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이를 통해 추천되는 키매핑 외에도 자신만의 키매핑도 손쉽게 구성해 PC로 모바일게임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마지막으로 최근 모바일 게임들의 퀄리티가 날이 가면 갈 수록 높아지고 있다. 특히 몇몇 게임은 아예 PC로 구동해보는 것이 더 좋은 게임
경험을 제공하는 수준이기도 할 정도다.
따라서, 앱플레이어를 활용함에 있어서 PC 사양도 어느정도 챙겨본다면 더 쾌적한 게임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이번 녹스 앱플레이어는 모바일과 PC간을 이어주는 징검다리이면서도 최적화적인 부분에서 만족할만한 모습을 보여준다. 더 좋은 PC를 활용하면
그만큼 더 부드러운 화면의 프레임과 고성능 옵션을 사용해볼 수 있다.
실제로 최고의 모바일 게임 그래픽이라 평가받는 오딘:발할라 라이징을 대상으로 풀옵션을 선택한후, 근래의 고사양 테스트 PC vs 필자의
기사작성용 사무용 PC에서 동일하게 구동시켜서 1분간 프레임 체크를 해보았다.
결과를 보면 알 수 있듯이 PC 사양에 따라 성능 차이가 상당히 유의미하게 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3D 게임이면서도 가상화 솔루션인 만큼, CPU간의 성능차이가 큰 모습도 같이 보여줘 앱플레이어는 단순 그래픽 성능이 충족된다해도
CPU 사양도 어느정도 필요한 부분임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이번 녹스 앱플레이어는 고사양 PC를 이용할경우 PC의 성능을 적극적으로 잘 활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볼 수 있고 동시에 요즘 고퀄리티
모바일 게임을 PC에서 쾌적하게 플레이 하기 위해서라면 PC의 성능도 어느정도 중요하다는 것이 확인됐다.
개인적으로는 오딘 같은 고퀄리티 게임을 풀옵션으로 즐기려한다면 GTX 16 시리즈 이상의 그래픽카드를 추천하고, CPU 역시 인텔은 i5,
AMD는 라이젠 R5 시리즈 이상의 사양이 되면 왠만한 모바일 게임 최고 옵션 환경으로 쾌적한 앱플레이어 모바일 게임 환경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매력적인 앱플레이어, 철저하게 준비하고 활용하자
이번 녹스 앱플레이어를 살펴보면서 느낀점은, 일반 소비자들에게 어려울법한 가상화 프로그램이 보다 우리에게 더욱 친숙해지고 가까워지게
만들어주었다는 점이다.
그중에서도 모바일쪽 가상화는 최근에 대기업 소프트웨어 회사인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발표한 PC용 최신 OS 윈도우11에서 안드로이드 가상화 솔루션을
기본 제공한다는 발표가
있었을 만큼, 이번 녹스 앱플레이어 같은 모바일 환경과 PC 환경의 연계가 상당히 미래가 있고 경쟁성이 있으며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될 여지가 있음을 시사한다고
생각된다.
다만, 모든 부분이 완벽하다고 말하기 어려운 에뮬레이션 기반의 가상화 프로그램이기도 하거니와, 개인
정보를 바탕으로 사용하는 현 가상화 프로그램들의 경우에는
보안적인 취약점을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야 한다는 숙제가 분명히 있다. 그렇기에
앱플레이어를 사용함에 있어서 보안 환경이나, 개인 정보 취급에 있어서 프로그램만 믿을
것이 아니라 개인적인 만반의 준비와 신중한 활용이 뒤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부분 있어선, 최근의 녹스 안드로이드 9 앱플레이어 등장은 안드로이드5, 안드로이드7 버전과 같은 지난 버전보다는
안정성, 보안성 부분에서 개선된 안드로이드 9 OS 환경을 활용할 수 있어 조금이라도
더 안심이 되는 부분이 분명히 있는편이다.
따라서 안정성이나 보안적인 부분을 지속적으로 고려하며, 본문에서처럼 낮은 PC 점유율, 최적화된 PC 성능 활용 등을 고려한 앱플레이어로서
이번 녹스 안드로이드 9 버전 앱플레이어는 정식버전이 출시되면 더 많은 모바일 게이머들로 부터 선택을 받을 수 있을 앱플레이어가 되지 않을까
싶다.